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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years ago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이 되냐구요? 그건 안될지 몰라도, 당나귀에 줄을 그으면 얼룩말이 되나봅니다.

이집트, 카이로의 인터내셔널 가든이라는 지방공원의 새 동물원이 얼룩말처럼 보이게 하려 당나귀에 흰줄 검은 줄을 그었다가 비난을 샀습니다.

카이로의 학생인 마흐무드 아 사흐하니 씨는 이 동물원에서 이상하게 생긴 얼룩말을 발견하고서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는 이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으며, 이는 여기저기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가까이에서 살펴보시면 이 ‘얼굴말’은 좀 달라보이는데요,

동물원 직원이 그냥 아무 당나귀를 붙잡고 흰줄 검은줄을 그어 얼룩말로 변신킨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직원들은 카이로의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깜빡했다봅니다. 당나귀에게 입힌 옷이 번지면서 원래의 색깔이 거의 보이게 된 것이죠.

이집트의 몇몇 대중매체는 이를 조사해보기로 했습니다. 심지어 일부 수의사들도 이 사진의 ‘얼룩말’이 사실은 당나귀라고 확인시켜주셨죠.

이 사실은 어떤 사람들은 배꼽잡고 웃게, 어떤사람들은 화가 나게 만들었는데요, 화난 대중들은 동물원 측으로부터 사실확인을 요구했죠.

말할 것도 없이, 동물원 측은 이 소문이라고 할 것도 없는 이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알고보니, 이러한 일은 가자 지방의 동물원에서도 발생한 바 있었는데요, 얼룩말들이 굶어서 죽자, 가자 동물원 측은 이들을 대신하기 위해, 당나귀 2마리를 페인트로 칠해버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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