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육아휴직을 쓰는 아빠들이 갈수록 늘고는 있지만, 절반 이상은 대기업 재직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07육아휴직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는 건데, 새 정부의 저출생 대책이 격차를 줄여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0:15송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2010년대 들어 육아휴직을 쓰는 아빠들이 통계적으로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00:25지난 2018년만 해도 2만 명대에 머물던 숫자는 매년 꾸준히 늘어, 재작년에는 7만 명 넘는 아빠들이 육아휴직 급여를 받았습니다.
00:36하지만 통계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업장 간 양극화가 두드러집니다.
00:42지난 2023년 육아휴직 사용 남성 가운데 대기업 재직자는 절반을 훌쩍 넘어 56.7%에 달했습니다.
00:52남은 43.3%는 300명 미만 중소기업에 다니며 육아휴직을 쓴 아빠들이었습니다.
01:01전보다 격차는 미세하게 줄었지만, 육아휴직 정책이 수년째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에 막혀 제대로 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01:11특히 청년 재직자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월등히 많은 점을 고려해, 저출생 문제 해소를 위한 세밀한 정책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1:25새롭게 출범한 정부에도 걱정 없이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01:31이에 정부는 사업주의 명시적인 허가 없이도 신청만으로 쓸 수 있는 자동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 등을 예고했습니다.
01:52나아가 다른 OECD 국가들처럼 근무시간 단축과 휴직급여 수급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육아휴직을 설계할 때,
02:03남녀는 물론 직군이나 일터에 따른 차이 없이 더 광범위하게 제도를 활용할 수 있을 거라는 제언도 나옵니다.
02:10YTN 송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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