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남부지방에서는 어제부터 400mm가 넘는 큰 비가 쏟아졌습니다.
00:05광주에서 2명이 실종됐고 곳곳이 침수가 되는 등 피해가 속출이 됐는데요.
00:10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나현우 기자.
00:16광주광역시 공구의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00:19이틀 동안 극한 오후가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비가 그쳤습니까?
00:22네 조금 전까지 그쳤던 비는 다시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00:32그래도 잠시 비가 그쳐있는 동안 어제부터 오늘까지 광주지역에 얼마나 큰 피해가 있었는지 선명하게 확인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00:40지금 제가 나와있는 이곳 광주 공구의 거리인데요. 공구 점포만 200곳이 넘게 밀집되어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00:48이곳을 쭉 둘러봤더니 비 피해가 정말 심각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00:52일단 저희 지금 바로 제 뒤를 보면 이렇게 인도의 상품들이 바깥으로 나와있는 모습입니다.
00:59공구가 다 지금 밖으로 나와있는 모습인데
01:03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젖어버린 상품이라는 점입니다.
01:08어제부터 이틀 동안 몰아친 폭우에 동네가 잠기면서 상품들이 젖어버렸습니다.
01:12공구 가운데는 수천원에서 수만원짜리도 있지만 수백만원에 달하는 고가 제품도 있습니다.
01:19어제 갑작스럽게 이 동네에 물이 불어나면서 주민들은 대처할 새도 없이 피해를 봤는데요.
01:26저와 함께 이 옆으로 한번 들어가 보시겠습니다.
01:29이 건물 내부인데요. 건물 내부 이 지하실을 볼 수 있습니다.
01:34이렇게 지하실에 물이 가득 차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38계단을 두세 계단만 내려가 보면 아예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빗물이 빼곡히 들어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01:47이곳 지하실은 130제곱미터에 달하고 보관 중인 상품도 많습니다.
01:51그런데 지금 어떻게 손 쓸 도리가 없는 상황입니다.
01:55젖은 것은 다 내놓고 말려야 하는데
01:57또다시 오늘 오후부터 지금 비가 내리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암담하기만 합니다.
02:03광주광역시는 현재까지 도로나 건물이 잠기는 등 590여 건에 달하는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02:09이틀간 430밀리리터에 달하는 폭우에 실종자도 나왔는데요.
02:14이곳과 불과 10분 거리에 있는 북구 신안교에서도 실종신고가 들어와 있습니다.
02:19어젯밤 강물에 사람이 떠나려간다는 신고였는데
02:23소방당국은 실종자를 60대 남성으로 추정하고 새벽 5시부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02:29아울러 광주 북구 금곡동에서도 70대 남성이 연락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2:35경찰은 70대 남성 주거지 주변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02:41영상강 하구 지역 주민들에게도 대피 권고가 이뤄졌다고요?
02:44네 그렇습니다. 영상강 하구 뚝 수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02:52전남 무한군과 영암군은 저지대에 사는 주민들에게 대피를 할 것을 권고했는데요.
02:59아무래도 만조 시간이 가까워지면 영상강 하구에 있는 물이 넘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03:05지금 현재 광주 저지대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인근 학교나 문화센터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03:13현재까지 식당과 마트에서 고립됐던 시민 등 모두 145명이 구조된 상태입니다.
03:19광주광역시는 침수 위험이 큰 지하차도 3곳과 하천 진출입로 336곳, 무등산 국립공원 탐방로 37곳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03:29문제는 앞으로도 내일까지 많은 비가 내린다는 건데요.
03:32벌써 전남 서부 지역에는 다시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03:35기상청은 내일까지 광주 전남에 100에서 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03:42지금까지 광주 공구의 거리에서 YTN 나연호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