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저녁 전남시남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승객과 선원 267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좌초했습니다.
00:07해경이 승객을 모두 구조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7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00:14나현우 기자입니다.
00:19칠흑같이 어두운 바다. 2만 6천 톤에 달하는 대형 여객선이 무인도 위로 얹혀 있습니다.
00:26제주에서 출발해 목포로 향하던 퀸 제누비아 2호가 전남시남 장산도 앞 무인도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저녁 8시 17분.
00:38배에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을 합쳐 모두 26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00:45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정 20여 척과 항공기를 동원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01:00승객들에게는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하고 경비정에 옮겨 태워 목포로 이송했습니다.
01:07사고가 난 지 3시간여 만인 밤 11시 27분 탑승자 전원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01:13다만 좌초 당시 큰 충격에 허리통증을 느끼는 등 승객 27명이 부상자로 분류됐습니다.
01:31좌초된 선박이 침수로 이어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면했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01:41사고가 난 선박은 선사에서 동원한 예인선 4척에 의해 암초에서 벗어났습니다.
01:55해경은 여객선 선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02:02YTN 나연호입니다.
02:03chirp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