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매서운 한파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에서도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00:06상인들은 혹시라도 채소나 과일이 얼까봐 이불을 덮어두거나 천막을 씌우며 노심초수하고 있습니다.
00:13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경원 기자.
00:18서울 망원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00:21오늘도 정말 추운데요. 시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00:23제가 지금 들고 있는 것은 식혜인데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꽁꽁 얼어있습니다.
00:32뒤를 보시면 이불 더미가 보이실 텐데요. 뭐가 있는지 한번 걷어보겠습니다.
00:37안을 보면 혹시나 추워서 얼까봐 이렇게 달걀을 덮어둔 겁니다.
00:42외부에 트여있는 공간에서 상인들은 시민들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니 곳곳에 난로를 켜두고 추위를 견디고 있습니다.
00:50가만히 서 있어도 코끝이 시리고 또 온몸이 떨리는 매서운 한파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0:57겹겹이 외투를 입고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물론 핫팩을 손에 쥐고 있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01:05배추나 사과 같은 청강울이 얼지 않도록 비닐로 된 천막을 가게 전체에 덮어두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01:13보여주신 것처럼 날씨가 많이 추운데 시장 차는 시민들의 발길이 평소처럼 이어지고 있습니까?
01:20네 저희가 오늘 아침에 일찍 이곳 시장을 찾았을 때는 다소 한산한 상황이었습니다.
01:27하지만 오후가 되면서 오전보다는 많은 시민들이 이곳 시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1:32저희가 상인들의 이야기도 들어봤는데요.
01:34한 가을 가게 상인은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지난주보다 손님들의 발길이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고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01:44하지만 칼국수, 튀김, 빈대떡 등 추위를 달래줄 따뜻한 음식을 파는 곳에는 여전히 손님이 몰린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01:53이곳 망원시장은 특히 해외 관광객에게 명소로 알려지면서 평일에는 외국인 손님이 더 많은 편인데 요새는 겨울옷을 파는 가게가 인기라고 합니다.
02:02살을 애는 듯한 혹독한 추위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인 만큼 전통시장 상인들의 힘든 겨울나기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02:12지금까지 서울 망원시장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02:15서울 망원시장에서 YTN 조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