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 씨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경찰관이 다른 실종 사건도 허위 종결한 사실이 확인돼 긴급 체포됐습니다.
00:09국가수사본부장은 국민께 송구하다며 전국 실종 사건을 모두 점검하겠다고 밝혔고 국무총리도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
00:18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근우 기자, 허위 종결 사태에 관해 국가수사본부장이 사과했다고요?
00:24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 제주경찰청을 찾아 수사 상황부터 확인했습니다.
00:31제주청에서 잇따른 허위 종결 사태가 드러난 데 따른 조치인데요.
00:35홍 본부장은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제도적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42또 이번 사태에 대해 제주청을 강하게 질책하고 가용 인원을 모두 동원해서 장미란 씨를 찾으라고 지시했습니다.
00:49특히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실종 사건을 허위 종결한 사례가 더 있는지 전수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00:57한성숙 국무총리도 이번 사태가 강한 유감이라며 경찰청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근본적인 재발 방지책 마련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01:06또 장난전화나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라고 강조했습니다.
01:13사건을 허위 종결한 경찰관은 체포돼서 조사를 받고 있죠?
01:17그렇습니다. 직무유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 상태였던 A 경장은 어제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01:24경찰은 A 경장이 장미란 씨 사건에 더해 다른 실종자 60대 남성 B 씨에 대한 신고도 허위로 종결한 점을 확인했는데요.
01:32B 씨는 지난달 2일 실종돼 가족들이 신고했지만 실종수색팀 담당자였던 A 경장이 무사하다며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01:40본인이 원하지 않아서 위치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한 점까지 장미란 씨 사건과 똑같았습니다.
01:46하지만 무사하다던 말과 달리 B 씨는 실종 5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는데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56경찰은 A 경장이 장 씨와 B 씨가 숨졌다는 의미로 변사 등을 입력해 실종자 관리 시스템에서 사건을 삭제한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02:07그렇다면 장미란 씨 관련 수색은 아직 진척이 없습니까?
02:10네, 아직은 없는 상황입니다.
02:12경찰은 어제부터 인력을 추가 투입해 수색 범위를 넓혔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02:18장 씨의 생활 반응이 전혀 없고 당시 CCTV 영상도 보존 기한을 넘어 대부분 지어진 탓에 단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02:27있습니다.
02:27담당자인 A 경장이 장 씨를 찾았다며 사건을 허위 종결해 두 달 넘게 수색을 하지 못하면서 골든타임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02:36경찰은 국가수사본부장 지시에 따라 가영 자원을 모두 동원해 장미란 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02:43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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