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길을 걷다가 쓰러져 있거나 아무렇게나 세워져 있는 공유 킥보드와 자전거 때문에 불편을 겪은 일이 적지 않습니다.
00:09무단 주차를 막기 위해 경기 수원시가 지정 주차 구역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00:14다른 장소에 대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합니다.
00:17최기성 기자입니다.
00:21지정 주차 구역을 벗어난 곳에 공유 킥보드가 놓여 있습니다.
00:24통행로를 막거나 길가에 무분별하게 놓인 킥보드는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00:34특히 학교 주변에서는 더 위험합니다.
00:37킥보드를 피해 아이들이 차도 쪽으로 비켜가거나 뛰어가다가 부딪힐 수 있는 위험이 있어요.
00:45통행로 이용할 때 킥보드가 주정차되어 있으면 아이들이 피해가거나...
00:52이 같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원시는 지난해 5월 공유 킥보드와 자전거를 세워둘 수 있는 지정 주차 구역을 만들었습니다.
01:01지정하지 않은 곳에 반납하면 업체별로 3천원에서 최대 2만원까지 이용자에게 추가 요금을 부과합니다.
01:09지하철역이 있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7곳에서 운영 중인데 앞으로 8곳을 추가할 방침입니다.
01:15학교 주변만 보더라도 이전과에 비해서 많이 주정차가 안정화되었고요.
01:22그래서 아이들이 조금 더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 환경이 확보되었다고 생각이 들고요.
01:28첫 설치구역인 수원 영통구청 사거리에선 시행 전 180대가 넘었던 무단 주차 건수가 19대로 줄었고
01:36민원 건수는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01:39하지만 과제도 남았습니다.
01:41추가 요금이 실제로 얼마나 부과됐는지 공유 킥보드 업체가 수원시에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01:48시는 제도의 운영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01:53공유기기 업체들이 지금 법에 관리가 안 되고 있는 사각기대에 있습니다.
01:58저희 쪽에 이런 민감한 개인정보사항을 할 의무도 없고 저희가 요구할 권리도 없어서
02:07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업체의 협조를 이끌어낼 법적 근거 마련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02:14수원시뿐 아니라 화성시도 지정주차구역을 운영하는 등
02:18지자체마다 보행자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2:22YTN 최기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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