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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형준 카이스트 기후환경에너지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이런 재난재해가 더 자주 반복될 수 있다,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김형준 카이스트 기후환경에너지 연구소장을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장님, 나와 계십니까?

[김형준]
안녕하세요.


이번 네팔 돌발 홍수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고 추후에 자세한 분석도 보기는 해야 될 텐데 지역적인 환경으로 볼 때 어떤 점이 가장 큰 원인이 됐을까요?

[김형준]
이번에는 보통 우리가 얘기하는 빙하호의 규모가 커지면서 무너지는 것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기는 한 것 같습니다. 보시면 지진 신호로도 잡힐 만큼 큰 사면 붕괴가 있었던 것 같고요. 그래서 그 사면 붕괴에 의해서 일어난 아까 말씀드린 토석류 같은 것인데요. 이런 것들이 원래 있었던 강을 1차적으로 막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거기서 물이 점점 쌓이게 되면서 견디지 못해 터져나온 형태가 된 것 같습니다. 이게 기후변화랑 엮어서 생각할 수 있는 지점이 몇 가지 있기는 한데요. 산악지역에서의 사면 붕괴가 영구동토라고 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 빙하호처럼 아이스잼 형태의 붕괴라기보다는 이번에는 토석류 같은 것들이 일시적으로 막혔다가 하천에 의한 홍수로 이어졌다고 생각하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빙하가 녹게 되면 일대 지형이 이에 따라서 불안정해진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과정으로 돌발적인 홍수로 이어질 수 있나요?

[김형준]
이건 두 가지 정도의 시간 규모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하나는 빙하의 후퇴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예전보다 온난화가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얼음이 많이 녹아서 원래 있어야 할 곳에 빙하가 없는. 빙하가 없어지게 되면 후퇴한 지형이 움푹 꺼지게 되는데요, 여러 가지 이유로.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물 같은 것이 잘 고일 수 있는 현상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건 긴 스케일의 지나가야 되는 것이고요. 그래서 이런 지형성으로 생긴 잠재적인 홍수 위험이 올라감과 동시에 열파라든가 이런 것들로 인해서 산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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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이런 재난재해가 더 자주 반복될 수 있다,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00:08이번엔 김영준 카이스트 기후환경에너지 연구소장을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을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0:15소장님 나와 계십니까?
00:18네, 안녕하세요.
00:19네네, 이번 네팔 돌발 홍수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고,
00:24추후에 자세한 분석도 보긴 해야 될 텐데, 지역적인 환경으로 볼 때 어떤 점이 가장 큰 원인이 됐을까요?
00:34이번에는 보통 우리가 얘기를 하는 빙하호의 규모가 커지면서 무너지는 것과 약간 다른 느낌이긴 한 것 같습니다.
00:46보시게 되면 지진 신호로도 잡힐 만큼 큰 사면 붕괴가 있었던 것 같고요.
00:51그래서 이제 그 사면 붕괴에 일어나서 만들어진 데브리스 같은 것, 아까 말씀하신 토성류 같은 것인데요.
00:58이런 것들이 원래 있었던 강을 1차적으로 막게 된 것 같아요.
01:04그래서 이제 거기서 물이 점점 쌓이게 되면서 견디다 못해서 터져나온 형태가 된 것 같습니다.
01:11그런데 이게 기후변화랑 엮어서 생각을 할 수 있는 지점이 몇 군데 있긴 한데요.
01:17그런 산악 지역에서의 사면 붕괴가 영구정토라고 하는 펄마프루스트 멜팅이랑도 관련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01:28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이게 원래 빙하호처럼 어떤 ICM 형태의 붕괴라기보다는 이번에는 토성류 같은 것들이 일시적으로 막혔다가
01:40하천에 의한 홍수로 이어졌다고 생각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01:46빙하가 이제 녹게 되면 일대 지형이 이에 따라서 좀 불안정해진다고 하는데
01:51이게 좀 어떤 과정으로 돌발적인 홍수로 이어질 수 있나요?
01:56이거를 이제 두 가지 정도의 시간 규모로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요.
02:01하나는 이제 우리가 빙하의 후퇴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02:05예전부터 이제 온난화가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얼음들이 많이 녹아서 원래 있어야 될 곳에 빙하가 없는
02:11그런 빙하가 없어지게 되면은 후퇴한 지형이 좀 약간 눈뿍 꺼지게 되는데요.
02:17여러 가지 이유로.
02:18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이제 물 같은 것들을 좀 잘 구일 수가 있게 되는 현상이 벌어지게 됩니다.
02:23이거는 좀 약간 긴 스케일에서 일어나게 되는 것이고요.
02:27그래서 이런 지형성으로 생긴 잠재적인 홍수 위험이 올라감과 동시에
02:34열파라든지 이런 것들로 인해서 산악에 있는 빙하나 아니면 만년설이 녹으면서
02:40그쪽에 물이 더 많이 쌓이게 되면서 짧은 시간에 위험도 올라가면서
02:45일어나는 재해들이 이제 보통 우리가 말하는 빙하우 재해들인데요.
02:49이거 같은 경우에 작년에 같은 유역에서 발생을 하나, 한 번 확인했습니다.
02:55이게 이제 전형적인 빙하우에 의한 홍수에 가까웠고
02:58이번 건은 어떻게 보면 좀 더 긴 주기에서
03:04영구동토가 녹으면서 서면 붕괴에 의한 상사태로서 발생을 한 약간 다른 형태.
03:10하지만 둘 다 기후변화라고 하는 것이 공동 원인으로 존재할 수는 있을 것 같다.
03:17그렇게 생각한다면은 이 지역에서 이와 비슷한 현상이
03:23앞으로도 당분간은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좀 더 높지 않는가라는 생각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03:29네, 지구 온난화 때문에 예상치 못한 자연 재난재해가 지구 쪽 곳곳에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고요.
03:36이 히말라야 산맥의 경우를 보면은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없어지는 속도가 좀 빨라지고 있다.
03:42이런 얘기도 많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03:45네, 실제로 이제 중위도 때 기후변화, 그러니까 온난화의 속도는
03:492배에서 3배 정도 평균, 지구 전체 평균 기후 상승보다 빠른 건 사실이고요.
03:53그렇기 때문에 그쪽에서 빙하 유실이라든지 이런 속도도 굉장히 빠른 것도 사실입니다.
03:59빙하 유실로서 우리가 바라봐야 하는 것은 이런 돌발성 홍수도 있겠지만
04:04그것보다는 수십억 명이 사실상 피베시랑 히말라 이 지역에 있는 와르타워라고 하는데요.
04:12여기에 수자원으로서의 의존성이 굉장히 큽니다. 하류 지역에.
04:16이런 부분들이 수자원 고갈 측면에서 좀 더 위험성을 봐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04:22지금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그러니까 이제 지구온난화라든지
04:27다양한 어떤 원인들이 어떤 한 지점만 콕 적용되는 게 아니라
04:31그 주변에 다 적용되지 않습니까?
04:32그렇다 보니까 조만간 혹시 2차 홍수 가능성이 주변에서 또 발생하는 거 아니냐
04:38이런 좀 우려들이 있어요.
04:40충분히 가능합니다.
04:42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작년에도 같은 뉴욕에서
04:47어떻게 보면 비슷한 메커니즘의 홍수가 일어났거든요.
04:50그리고 이번에도 제가 이제 사면 붕괴에 의한
04:53일시적인 뱀 같은 것들이 만들어진 게 주 원인이 아닐까라고 말씀드렸지만
04:58사실 그 위에 있는 석류에 있는 또 다른 빙하오에서
05:04녹아가지고 빙하오 홍수가 일어난 것이
05:06이 아래쪽으로 같이 쓸려 내려오면서 증폭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거든요.
05:11이런 것들은 차후 분석으로 봐야 되긴 하겠지만
05:14그렇기 때문에 아까 말씀하시는 거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05:17네. 토석류가 막혔다가 홍수로 이어진 게 아닌가
05:21이런 분석을 좀 해주셨는데
05:23가장 중요한 건 앞으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할 텐데
05:27이걸 미리 알 수 있는 징후나 아니면 관련해서 마련할 수 있는 대책이나
05:32그런 게 좀 있을까요?
05:33만약에 이번 이벤트가 제가 말씀드린 대로
05:39사면에 의한 붕괴였다면 그건 알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05:42너무 어렵고요.
05:43하지만 작년 이벤트 같은 경우에는
05:47꽤나 빠르게 온도가 상승하면서
05:51눈 녹은 물이 많이 내려오면서
05:55빙하오의 면적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거는
05:57한 며칠 정도의 리드타임을 가지고 우리가 관측을 할 수가 있었거든요.
06:03그렇다면 이제 그거에 대한 대응은 좀 가능할 수가 있겠죠.
06:06대피라든지 아니면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06:09사이폰 같은 거 활용을 해가지고 수위를 낮춘다든지
06:11이런 형태의 대응을 가능한 시간을 주는 이벤트가 있고
06:16산사태의 원인이 산사태였다면
06:19그런 것들 대응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저에게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을 텐데
06:23그래도 대응할 수 있는 부분들은 계속 장기적으로 꾸준히 모니터링을 하면서
06:28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6:31네, 아주 구체적인 원인 그리고 메커니즘은
06:35이제 추후에 분석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
06:37문제는 이 같은 돌발 홍수가 히말라야 산맥뿐 아니라
06:41알프스나 로키 산맥 같은 전 지구적인 현상으로
06:46확대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06:49사실상 일어나고 있죠.
06:51매해 이런 일 있는 것을 아마 느끼실 텐데요.
06:56당분간은 이런 것들이 비슷하게 계속 일어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합니다.
07:01하지만 긴 시간으로 봤을 때는
07:02이게 원인이 되는 빙하라든지 이런 것 자체가 아예 없어지면
07:07그런 재해마저도 없어질 수는 있을 것 같긴 합니다.
07:10지금이 한층 어떻게 보면 우리가 얘기하는
07:12임계점을 통과하고 있는 순간일 수도 있을 수 있고요.
07:16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07:19이것이 뭐 다른 지역, 지구촌의 다른 지역까지도 확산될 수 있다고 하니까
07:24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좀 지구적인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07:29지금까지 김영준 카이스트 기후환경에너지연구소장이었습니다.
07:33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07:3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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