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국 국경과 맞닿은 네팔 중북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00:07현재 수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한 우리나라 직원 9명도 현재 연락이 끊긴 상태인데요.
00:13이번 홍수 피해 상황과 원인 등 조원철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 명예교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19어서 오십시오.
00:20안녕하십니까.
00:21보통 홍수나 산사태라고 하면 비가 많이 나와서 일어나는 건데 이번에는 날씨가 상당히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00:27그렇죠. 우리가 생각하던 홍수 산사태하고는 전혀 다른 양상입니다.
00:33특히 이번 지역은 큰 대륙 인도양판과 대륙이 만나서 계속해서 지진이 날 정도는 아니지만 계속 솟아오르는 곳이라고 그렇게 우리가 지질학적으로 알고
00:47있거든요.
00:47그러면 올라오고 그다음에 기후변화로 인해서 그 주변에 있는 공기도 열을 받고 그다음에 대륙 땅도 열을 받고 있기 때문에 산 정상에
00:59있던 빙하가 쉽게 녹을 수 있고 내려올 수가 있죠.
01:03그런데 빙하라고 하면 그린랜드 같은 데는 되게 평온이거든요. 남북 대륙.
01:09그런데 여기는 산 꼭대기 가파른 곳에 있기 때문에 떨어지면 그것 자체로만 떨어지는 게 아니고 내려오면서 산 비타를 건드리기 때문에 산사태가
01:19일어나고
01:19그 밑에 있는 자연적으로 생긴 옛날의 산사태로 인해서 생겼던 조그마한 호수들이 호수들에 물보다 들어오는 토성류가 더 많기 때문에
01:31이거는 홍수가 아니고 제가 이름하기에는 그냥 토성류.
01:36토성류.
01:37토성류다.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01:40그러니까 물보다 모래, 자갈, 흙, 암석들 이런 것들이 훨씬 많으니까요.
01:44암석이 훨씬 더 많죠.
01:45그러니까 좀 더 고체에 가까운 어떤 액체도 아닌?
01:49아주 끈적끈적한. 예를 들어서 시멘트, 금방, 레미콘에 있는 것보다도 더 진하게 내려오니까.
01:58그런 성분도 성분인데 또 이곳의 어떤 지형적인 특성 같은 것들도 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인데요.
02:05지질 자체도 단단하지 않고요. 이게 왜냐하면 대륙이 만나서 계속 솟아오르는 움직이는 지질이고
02:13그다음에 우리가 사진을 본다든지 관광사진도 보면 양쪽의 산 비탈이 굉장히 가팔러요.
02:20가파릅니다. 가파르기 때문에 조금만 충격을 줘도 산사태가 발생을 할 수가 있고
02:26산 비탈만 가파른 게 아니고 계곡을 이루고 있는 하천 자체도 경사가 굉장히 급해요.
02:33우리나라 하천보다도 훨씬 더 급합니다.
02:34우리가 굉장히 급한, 세계적으로 보면 하천 경사가 급한 곳인데
02:40여기보다도 5, 6배 정도 더 경사가 급한 곳이기 때문에 내려오면 모든 것이 한꺼번에 싹 몰려와 버리죠.
02:50말씀하신 걸 쉽게 말해서 V자 협곡이다. 우리가 이렇게 이해를 하는데
02:54그 V자 협곡 위쪽으로는 또 자연적으로 생긴 뚝 같은 것이 있고
02:58자연 댐이라고도 하는데 그 자연 재방이 터져나가면서 순식간에 물이 쏟아져 내렸다.
03:04이런 분석들이 있더라고요.
03:05그렇죠. 왜냐하면 자연적으로 생긴 재방이라고 하는 게 우리가 흔히들
03:08비버 댐이라고 혹시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비버가 나무를 물어다가
03:13이제 지가 살기 위해서 댐을 조그마한 소형 댐을 만들듯이
03:17여기도 양쪽에 산사태가 나면 그게 자간이 내려와서 댐을 만들어버려요.
03:23댐을 만들어서 물이 일정하게 고이는데 그 고인 물에다가 토속이 한꺼번에 몰려드니까
03:31그것까지 합쳐지고 그 충격이 내려오면서 그런 것이 여러 단계로 되어 있거든요.
03:35내려오기 때문에 이제 엄청난 피해를 하루에 내고 그리고 그 도시 지역을 도시 발달 과정을 보면 산 계곡이 좁기 때문에
03:44도시가 계곡에부터 널리 펴져 있는 게 아니고 계곡에 가까이 전부 집중이 돼 있어요.
03:50모든 시설이. 그러니까 피해가 더 큰 거죠.
03:53저희가 지금 계속해서 현장 화면이나 전후의 사진도 보여드리고 있는데
03:58거의 지형이 변한 것처럼 위성 사진들이 보이거든요.
04:01그러니까 어느 정도 파괴력이 있는지도 궁금한데 일반적인 물난리, 홍수보다도 지금 이 토속류가 훨씬 더 파괴력이 큰 건가요?
04:09엄청나게 더 크죠.
04:11지금 토속류 전문으로 하는 우리 후배 교수 이야기 드리니까 8배 정도.
04:178배요.
04:188배 정도 더 클 거다.
04:20왜냐하면 이번에 그 사진에 나타난 큰 바위들, 암석들, 바위 덩어리들 보고 나서
04:26그걸 언론 계산하더니 한 8배 정도 더 충격력이 더 클 거다.
04:32그 정도면 어떠한 시설물도 교량, 건물 할 거 없이
04:36콘크리트를 아무리 지어도 버틸 수 있는 것이 없다.
04:41그렇게 평가를 할 수 있죠.
04:43어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처음에는 미국에서도 지진인 줄 알았다.
04:47이렇게 분석을 했다가 나중에는 거대한 비가 녹아내리면서 산사태를 일으켰고
04:52그 산사태가 또 진동을 일으켰다.
04:54이렇게 분석을 다시 했거든요.
04:56그렇다면 이런 빙하가 녹는 부분, 예측이 전혀 불가능한 걸까요?
05:00예측을 한다고 해서 대안이 있을 수 있느냐.
05:06그건 생각을 해봐야 돼요.
05:08과연 어떤 대안이 있을 수 있느냐.
05:11요즘 기후변화, 기후변화 그러는데
05:13기후변화를 잘못 인식을 해서 기상변화하고만 연결시키는 분들이 많아요.
05:20그런데 기후변화는 공기가 변하고
05:23그다음에 대양, 해류가 변하고
05:26그다음에 대륙, 땅이 변합니다.
05:29공기하고 흙하고 물이 다 동시에 변하는 것이 기후변화의 특성인데
05:34이 나머지 두 가지를 강구해버리고 무시해요.
05:37그런데 이번에 나타나는 현상을 보면
05:39그게 분명하게 보이거든요.
05:42이번에 지진 정도로 지진 규모의 충격력이 내려와서
05:48빙하가 내려오고 그다음에 토속류가 3m 내려와서
05:52충격이, 바닥에 와서 닿았을 때 그 정도 규모로 충격이 있었다.
05:56이건 우리가 앞으로 예측한다고 해서
05:59어떤 대책을 실질적으로 세울 수 있느냐.
06:03이거는 감히 상상을 할 수가 없습니다.
06:06예측을 해서 위험하니까
06:08그러면 마을 전, 산 계곡에 있는 모든 마을 데를 옮기시오.
06:11그게 국가정책에서 할 수 있는 일인지 그건 모르겠어요.
06:15그러니까 지금에서 할 수 있는 건 이주 대책밖에 없는 걸까요?
06:19이주 대책밖에 없다고 이야기할 수도 없는 것이
06:22이주로 하면 그쪽 지역 문화 특성이 산 계곡이거든요.
06:27계곡에 살면서 고산지대에 사는 그런 문화적인 특성을
06:30수천 년, 수만 년 겪어온 특성을
06:33어떻게 우리가 하루아침에 바꿀 거냐.
06:36티벳도 하고 네팔, 고산지대에 사는 사람들의 문화적인 특성을
06:41우리가 바꿀 수는 없거든요.
06:43이주도 쉬운 대책은 아니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06:48당장은 강구할 수 있는 대책이 없긴 한데
06:52지금 당장은 대책을 세울 수가 없지만
06:55그래도 위험에 대한 어떤 예측, 이런 것은 계속 필요한 거잖아요.
06:59위험에 대한 분석은 우리가 할 수가 있죠.
07:02예를 들어서 빙하가 지금 어떻게 녹아지고
07:05여기 크랙이 어떻게 간다 하는 것을 원격적으로 감시를 하면
07:08빙하가 머지않아서 붕괴될 수 있다.
07:11붕괴되면 산비탈에 토사가 어떻게 내려올 거다 하는 것이
07:16예측은 할 수가 있지만 그 예측에 대비해서
07:20국가 단위 또는 세계적 단위에서 어떤 실행을 할 수 있는
07:25정책이 나올 수 있느냐.
07:27그거에 대해서는 저는 의문입니다.
07:29그런데 지금 2차 이게 끝이 아니라
07:32지금 불안정해진 상태에서 또 다른 어떤 자연 뚝이 무너져서
07:362차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라는
07:38그렇죠.
07:39왜냐하면 1차 저 산곡대기에서 무너진 것이
07:42차례로 내려오면 2차, 3차로 이어지고
07:45그다음에 흔히들 우리 재해에서
07:482차 피해라고 하는 것은 피해를 입은 분들이 신속하게 복구가 안 됐을 때
07:55엄청나게 생활에 불편을 가져올 수 있거든요.
07:58이게 흔히들 2차 피해라고 하는데 2차 재난과 2차 피해는 구분하셔야 됩니다.
08:042차 재해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 재난인데 2차 피해, 2차 재해는 당연히 있을 수가 있습니다.
08:14왜냐하면 가장 불편한 게 교통이 없어요.
08:17지금 우리 신속대응팀이 갑니다.
08:20가도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08:24왜냐하면 헬기를 우리가 가져간다고 해도
08:26또는 헬기를 어디 군에서 지원을 받다든 해서 헬기를 갖고 들어가더라도
08:31산사태가 난 그 계곡에 헬기를 잘못 갖고 들어가면
08:35또 다른 산사태를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08:38빙하를 빙하 붕괴도 유발시킬 수가 있고
08:41산사태도 유발시킬 수가 있습니다.
08:44지금 우리 국민 9명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인데
08:47그 9명의 수력발전소를 짓는 공사 중이었잖아요.
08:50지금 이렇게 위험한 곳에서 수력발전소를 지으려던 이유가 있었겠죠.
08:54그건 그렇죠.
08:55왜냐하면 그쪽은 수력밖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국가 경제거든요.
09:03그렇기 때문에 그리고 낙차가 아까 경사가 급하기 때문에
09:06높이 차, 물이 조금만 있어도 높이 차가 크니까
09:09수력발전이 굉장히 효율이 높습니다.
09:12그런데 9명이 바라기로는 거기에 분명히 터널이 있습니다.
09:16도수터널에.
09:16그쪽으로 대피해서 좀 생존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09:23지금 발전소 건설 현장 자체가 또 대형 건설 자체가 좀 위험할 수 있음에도
09:30이곳을 선택해서 지금 계속 발전을 하는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09:35그쪽이 발전소를 만들기 최적 지역이죠.
09:38최적 지역이다.
09:39최적 지역은 계곡이 좁고 계곡 위쪽에 넓이가 있을 때,
09:43물을 가둬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을 때 높이 차가 있고 하면
09:47그게 이제 수력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의 높이 차이거든요.
09:52그렇기 때문에 그 지역을 그냥 아무데나 하는 게 아니고
09:56우리도 마찬가지고 세계 어느 나라도 그런 조건을 다 찾아서 최적의 조건을 찾습니다.
10:01그런데 거기에 이제 물을 뺄 수 있는 도수터널을 반드시 만들어야 돼요.
10:06그리고 공사 중에도 터널을 만드는데 바라기로는 거듭 이야기합니다만
10:10우리가 현지에 근무하시던 분들이 터널 속에 있으면 그래도 생존, 생활할 수 있는 확률이 굉장히 높다.
10:19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10:22지금 우리 국민 9명을 포함해서 1,300여 명이 실종된 상황인데 찾아야 되잖아요.
10:28골든타임은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10:31찾는율이 50%가 될까 저는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10:35왜냐하면 워낙 토속류가 두껍게 깊게 있었기 때문에
10:4010m, 20m 되는 걸 어떻게 다 발굴을 합니까?
10:45안 되거든요.
10:47그리고 앞으로 이제 또 겨울이 다 오고 하면 또 추가로 또 올고 하면
10:51또 굉장히 장시간이 걸릴 겁니다.
10:55불행하게도 이번에 이제 그런 일이 일어났는데
10:58우리가 이럴 때 이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11:01기후변화로 인해서 금은원 쪽으로는 기후변화로 인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걸
11:05우리가 웬만하면 다 인식을 하거든요.
11:08그러면 기후변화에 대해서 우리 일반 시민들이
11:11전 세계 국민들이 뭘 해야 될 거냐 하는 걸 저는 주장을 합니다.
11:16정말 우리 소비를 줄이자.
11:18이 소비가 과다한 소비 때문에 공기를 오염시키고
11:23대양을 오염시키고 그다음에 토양을 오염시켜서
11:27공기하고 물하고 흙의 자연적인 순환을 우리가 방해하고 있기 때문에
11:32거대하게는 보면 소비를 줄이는 운동을 전 세계적으로
11:37벌여야 될 거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11:40장기적인 어떤 기후위기에 대해서 필요한 부분들을 지적해 주셨는데
11:43일단 단기적으로 실종자를 찾기 위해서
11:46지금 모든 국제사회가 이곳에 대해서 이목을 굉장히 끌고 있기 때문에
11:51사람들을 찾아야 되잖아요. 어떤 지원들을 할 수 있을까요?
11:54우리 신속대응팀이 간 건 잘했어요. 기업도 그렇고 정부도 그렇고 갔는데
11:59현지에 가서 도시에는 카트만트까지는 갈 수 있어도
12:04현장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로가 없거든요.
12:09없는데 어떤 방법을 택할 거냐 하는 것이 관심이에요.
12:14가장 쉬운 방법은 헬기를 어떻게 하든 구해서
12:18헬콥터를 타고 가는 길인데
12:20헬기 들어갈 때도 굉장히 조심스럽게
12:24회전수를 조절해가면서 들어가야
12:27빙하 또는 그 산사태를 피하면서 들어갈 수가 있을 겁니다.
12:33그런데 문제는 들어가서 그분들도 일하실 분들도
12:37가서 먹고 생존을 해야 일을 할 수가 있거든요.
12:41상황을 파괴.
12:42그렇기 때문에 병참 지원이 잘 돼야 된다 하는데
12:45그건 현지에 있는 우리 대사원이 아마 감당을 할 걸로 알고 있습니다.
12:52그렇게 룰이 돼 있기 때문에 서로 협조 잘해서 활동을 제대로 하고
12:57첫째 우리 국민들 그리고 다른 전세계민들도 많이 구했으면 좋겠습니다.
13:04구조도 중요하지만 구조대의 안전도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13:09지금까지 조원철 연세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와 함께했습니다.
13:12고맙습니다.
13:12고맙습니다.
13:13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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