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팔 대홍수 참사 나흘째를 맞았지만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 9명의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00:07정부 신속대응팀이 직접 헬기를 띄우려 했지만 네팔 당국이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00:14네팔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권준기 기자.
00:21네, 저는 대홍수 참사가 일어난 네팔 트리슐리 강의입니다.
00:25네, 실종자 9명의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는 건가요?
00:32네, 이곳 네팔 현지 시간은 오전 6시 반을 조금 넘겼고 조금 전부터 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00:41정부 신속대응팀은 수색과 구조를 위해 네팔 현지에서 헬기 6대를 빌렸습니다.
00:47하지만 네팔 당국이 운항을 허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00:51변덕스러운 날씨와 추가 홍수 피해 가능성 때문에 헬기를 띄우지 못하게 한다는 겁니다.
00:57이에 따라 네팔 당국에 우리 국민의 위치 정보를 제공했지만 네팔 구조팀은 특별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01:06우리 국민이 실종된 트리슐리 강 상류 지역은 육류 접근이 완전히 끊긴 데다 지형이 열악해 헬기가 착륙할 수 없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01:17이제 2, 3시간 뒤쯤이면 대홍수 참사가 일어난 지 72시간이 되는데요.
01:23정부 신속대응팀은 오늘은 직접 헬기를 띄워서 실종 지점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31직접 들어보시죠.
01:35안타깝게도 계속 수색작업이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01:40내일은 연락 두 절자 9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01:56현지에서는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데 왜 그런 겁니까?
02:03네, 수색 범위가 트리슐리 강 하류까지 확대되고 또 차단됐던 통신이 속속 복구되면서 집계가 빨라졌습니다.
02:13현재 사망자는 600명에 육박하고 실종자도 2,500명가량으로 급증했습니다.
02:21아직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비공식 실종자까지 고려하면 최종 인명피해 규모는 가늠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02:29현재 한국을 포함해 여러 나라에서 수색 구조를 돕겠다고 나섰지만 네팔 당국은 도움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02:38네팔 보안군만으로 작전을 수행할 능력이 충분하다는 겁니다.
02:43YTN 취재진이 만난 네팔군 대변인은 수색 구조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면서도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02:51직접 들어보시죠.
03:26이런 가운데 이번 대홍수 피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03:29이번 대홍수 피해를 확인할 수 있는 위성사진이 추가로 공개됐다고요?
03:35그렇습니다.
03:36로이터통신이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대홍수가 휩쓴 라수아와 티몰의 일대 지형이 바뀐 모습이 확인됩니다.
03:46특히 수력발전소가 밀집해 있던 트리슐리강은 완전히 진흙으로 덮여 대홍수 이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03:55티베트 국경 관문 도시인 티몰에도 알록달록했던 지붕이 잿빛 흙에 파묻혀서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04:05네팔 현지의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막대한 구호물자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04:12유엔 등 국제사회와 세계 각국은 구호물자 지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4:18지금까지 네팔 트리슐리강 인근에서 YTN 권중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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