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팔에서 빙하 붕괴에 이은 대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에베레스트를 찾는 등반객들의 활동 자체가 빙하를 녹이는 추가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00:09결과가 나왔습니다.
00:10지난 30일 뉴욕타임스는 최근 네팔 토지관리부 킴랄 가우탐 수석 측량관 등이 참여한 국제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리저널 인바이런 멘털 체인지에 발표한 내용을
00:21인용했습니다.
00:21에베레스트 네팔 쪽 등반로의 베이스캠프가 자리잡은 쿤부 빙하를 분석한 결과 등반객과 관광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인간활동으로 발생하는 열에너지가 매년 봄
00:33상당량의 빙하와 눈을 녹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00:37현재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는 단순한 등반 전진기지를 넘어 카페와 고속인터넷, 대형TV, 온수샤워, 난방시설 등을 갖춘 관광공간으로 변모했습니다.
00:462023년 봄 약 50일 동안 베이스캠프 텐트 1600개를 운영하는 데만 LPG 824톤과 등유 약 19,000리터, 휘발유 5,000리터 이상이
00:57사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00국제연구진은 이 같은 취사와 난방,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매년 봄 약 300만 킬로그램에 달하는 빙하와 눈이 녹을 수
01:09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1:10특히 눈길을 끈 것은 등반객들의 소변도 빙하 융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입니다.
01:16연구팀은 등반객과 가이드들이 하루에 6,000리터 이상의 소변을 배출하며 이 가운데 상당량이 빙하 위에 그대로 버려진다고 설명했습니다.
01:25이에 따라 한 시즌 동안 소변에서 전달되는 열만으로도 약 154톤의 얼음이 녹는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01:33취사와 난방과 인간활동으로 발생한 열을 종합하면 총 84만 9,174메가줄의 열 에너지가 발생하며 이는 빙하와 눈약 2,492톤을 녹일 수
01:44있는 규모입니다.
01:45약 2,500톤의 얼음과 눈이 모두 물로 바뀔 경우 국제 규격올림픽 수영장 하나를 채울 수 있는 양입니다.
01:54위성 관측에서도 베이스캠프 주변의 온난화 현상은 확인됐습니다.
01:58연구진이 1991년부터 2023년까지 랜드셋 위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베이스캠프의 지표 온도 상승 속도는 연평균 0.28도로 인접한 쿤부 빙하 표면보다
02:09약 2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2:11다만 연구진은 에베레스트 빙하가 녹는 근본적인 원인은 전 지구적 기후 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02:18이번 연구는 이미 빠르게 녹고 있는 빙하 위에 수천 명의 사람이 밀집하면서 발생시키는 추가적인 열까지 무시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설명입니다.
02:27또 이번 계산에는 헬콥터 운항, 금반객의 체열, 물자를 나르는 야크 등의 영향이 포함되지 않아
02:33실제 인간 활동이 빙하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클 가능성도 있습니다.
02:38연구진은 장기적으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빙하, 위가 아닌 인근의 안정적인 집안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02:46연구진은 장기적으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3봉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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