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찰이 기업 공개 과정에서 1,500억 원대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결국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00:09앞서 신병 확보 시도 과정에서 줄다 기익기를 반복한 경찰과 검찰이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00:17사회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경원 기자, 방 의장이 어떤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까?
00:22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자본시장법에서 금지한 사기적 부정거래로 부당한 이득을 거둔 혐의를 받습니다.
00:30경찰은 방 의장 등 경영진이 지난 2019년 상장 계획에 없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특정 사모펀드에 지분을 팔게 하고 기업 공개 후
00:39비공개 계약에 따라 거액을 편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00:43경찰이 추산한 이들의 전체 부당 이득 규모는 2,600억 원이 넘습니다.
00:48방 의장은 이 가운데 1,500억 원가량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54수사 착수 20개월여 만에 나온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방 의장 변호인단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일관되게 소명해왔다며
01:02향후 절차를 통해 의혹이 투명하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10경찰이 결국 신병 확보를 못했는데 어떤 이유였습니까?
01:14네, 경찰은 지난 4월 방시혁 의장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모두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습니다.
01:22경찰은 방 의장의 행위가 단순히 주주들을 속인 것을 넘어 상장 정보에 대한 불균형으로 개인적인 이득을 취해 사회적 법익을 해쳤다고 봤습니다.
01:32하지만 검찰은 사기적 부정거래 금지 조항에서 보호법익으로 삼는 사회적 법익 침해가 명확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01:41검찰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신병 확보 시도는 수포로 돌아갔지만 경찰은 전문가 등 외부 자문을 거쳐 기존 혐의 그대로 방 의장을
01:50검찰에 넘겼습니다.
01:52검찰이 다시 보완수사를 요구할 가능성도 나오는 가운데 수사를 둘러싼 경찰과 검찰의 줄다리기가 계속될지도 관심입니다.
02:00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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