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구 주위를 도는 인공위성은 10여 년 뒤면 많게는 무려 170만 개로 늘어날 걸로 예상됩니다.
00:08위성이 주는 편리함은 늘지만 그만큼 우주 관측이 오히려 힘들어진다는 하소연도 커지고 있습니다.
00:15김종욱 기자입니다.
00:20태양이 저문 지평선 위로 별빛이 반짝이는 하늘.
00:23그런데 그 사이로 사방에 선을 그은 듯 셀 수 없이 많은 흔적이 생겨납니다.
00:31인공위성의 이동 궤적입니다.
00:33현재 지구 궤도를 도는 인공위성은 1만 4천에서 1만 6천 개.
00:392030년대 말이면 50만에서 최다 170만 개로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00:45스페이스X 등 민간 기업을 비롯해 각국이 통신과 우주 데이터 센터 구축 등을 위해 앞다퉈 대규모 발사를 계획하기 때문입니다.
00:57그대로라면 지구는 위성에 촘촘히 둘러싸이고 초대형 망원경 하나에만 수천 개가 관측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01:06그에 비례해 부작용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01:09인공위성 포화 상태에 따른 우주 쓰레기 증가와 충돌 위험, 오존층 위험, 천문 관측 방해 등입니다.
01:19위성 발사로 인류의 편리함이 커지는 만큼 그 기초가 되는 천체 연구에 지장을 주는 역설입니다.
01:42특히 위성이 남긴 빗줄기와 위성에 반사된 태양광이 지상 천체 망원경 시야를 가려 소행성 탐지 능력 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02:10과학기술 발전과 그 모태인 과학 발견 사이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새로운 숙제가 되고 있습니다.
02:20YTN 김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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