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한항공이 아시안항공의 합병에 따른 조종사 서열 문제로 10년 만에 조종사 파업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00:068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2014년 단체협약 2025년 임금협약 교섭이 합의에 이르지 못해 지난 7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노동쟁애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00:17노조가 조정을 신청한 것은 2015년 12월 이후 11년 만으로 노조는 2015년도 임금협상에서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2016년 12월 7일간 파업을
00:29벌인 바 있습니다.
00:30이번 교섭의 최대 쟁점으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안항공의 합병에 따른 조종사 서열 문제가 꼽힙니다.
00:36노조는 단체협약 제24조가 회사는 노사 합의로 정한 운항 승무원 서열 순위 제도를 준수한다고 규정하는데도 사측이 일방적으로 서열안을 마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48그러면서 기장인명일은 기본급 체계는 물론 선임기장 수석기장 수당의 기산점이 되고 그 격차는 정년까지 누적된다며 서열의 근거를 당사자들이 납득하지 못한 채
00:58확정되면
00:59그 불신은 결국 조종실 안으로 옮겨간다고 강조했습니다.
01:03이에 대한항공은 회사는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대한항공 조종사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승진 서열안을 마련했다며
01:11그러나 조종사 노조는 자신들이 무조건 아시아나항공 출신 조종사보다 먼저 승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01:17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의 기존 경력과 자격을 모두 인정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24그러면서 조종사 노조는 자신들의 이기적인 요구를 관철하고자 쟁의 조정 절차를 악용하는 것이라며
01:30합리적 승진 기준 하에 누구를 승진시킬 것인가는 사용자가 가지는 고유한 인사권으로
01:36이번 노동생의 조정 신청 사항은 조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01:41대한항공은 통합 과정에서 대한항공 조종사의 기존 기장 승격 요건 및 내부 상대 서열은 그대로 유지된다며
01:48현재 양사의 군 경력 민간 경력 조종사 간 내부 서열을 그대로 유지하여
01:54불필요한 혼란을 방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57이번 조정 신청에는 임금 인상, 비행 후 휴식, 비행 수당 산정 기준 등 안건도 포함됐습니다.
02:05노조는 임금을 3.3% 인상하고 10시간 이상 비행 후 현지 30시간 휴식을
02:10전 노선에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02:12출두 시간부터 비행 수당을 산정해달라는 입장입니다.
02:15노조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과
02:21인천공항 제2여객 터미널, 대한항공 회장 자택 인근 등에서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02:28조정기간은 신청일로부터 15일이며 노사 합의로 15일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02:33지난 4월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거쳤기 때문에
02:35이 기간에 조정이 성립되지 않으면 합법적인 쟁의권을 갖습니다.
02:40다만 필수 공익사업 특성상 쟁의 행위에 들어가더라도
02:43노사가 정한 필수 유지 업무 수준의 운항은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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