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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후유증은 하루라도 빨리 떨쳐내야 한다
울적해지는 가을철
세로토닌 감소가 살을 찌운다

#잘살면좋잖아 #비만 #지방 #다이어트

[잘 살면 좋잖아]
수요일 오후 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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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올 여름에 진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잖아요. 말도 못하지. 그래서 그런지 휴가를 다녀와도 더워서 쭉 늘어졌던 몸이 회복이 안 되더라고요. 네.
00:12왜 이러나 찾아봤더니 이러한 증상을 폭염 후유증이라고 하더라고요. 다들 폭염 후유증 없으세요?
00:20왜 없어. 저도 폭염 때문에 몇 달간 축축 쳐져 있었거든요. 아직도 나 그 습관이 몸에 뱀 것처럼 몸이 무겁고 무기력하고
00:30너무 피곤해. 계속 피곤해. 그냥 누울 자리만 찾게 되는 거예요. 이게 후유증 아니에요?
00:35그런데 이렇게 계속 축축 늘어져 있으면 한도 끝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좀 해결을 했거든요. 어떻게 했냐면 1일 1일 자몽 주스를
00:44마셨어요.
00:44여름에 더워서 얼음 가득 넣은 이 달콤한 자몽 주스 한 잔씩을 마셨더니 그 맛에 중독이 돼가지고 하루에 한 잔씩을 꼭
00:52먹게 되더라고요. 1일 1자몽.
00:54자몽 주스 너무 맛있는데 난 더울 때는 그래도 믹스 커피 하나 시원하게 타가지고 얼음 잔뜩 넣어가지고 마시면 최고더라고요.
01:04건강을 위해서는 아메리카노가 좋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저는 입맛이 이게 믹스 커피가 완전 최고예요. 달달하잖아요.
01:13저도 믹스 커피 진짜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커피를 매일 한 잔씩 먹다 보니까요. 저는 밤에 잠을 잘 못 자더라고요.
01:21부녀 회장님도 잠 못 주무시죠?
01:24안 그렇겠네요. 저도 그래요. 저도 잠이 안 와가지고 새벽까지 맨날 뒤척거려요. 그러면 여름에 또 열대가 계속 되잖아요.
01:32그럼 밤에 에어컨 켜고 자면 추워서 또 깨고 깨다 보면 또 잠이 안 오고. 이게 계속 반복되는 거예요. 하루 종일
01:40피곤해. 너무 힘들어요.
01:41맞아요. 그런데 이렇게 자던 습관, 먹던 습관, 무기력한 습관이 여름 동안 최소 두 달은 지속됐잖아요.
01:51우리가 새로운 행동이 무의식적인 습관으로 자리 잡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66일이라고 합니다.
01:58두 달 정도 걸린다는 거죠.
01:59그러니까 우리가 지난 두 달 동안에 폭염에 시달리면서 잠도 못 자고 스트레스 받고 했던 습관들이 우리 몸에 아직 배어있을 수
02:08있다는 거죠.
02:09그래서 벗어나기가 어렵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02:12그런데 이 폭염 후유증들은 노력해서 하루라도 빨리 떨쳐내셔야 됩니다.
02:18왜냐하면 이 방금 얘기한 이 폭염 후유증들이 지속이 되면 살이 찌기 때문이에요.
02:27살이 찐다고요?
02:28살이요?
02:28아, 폭염 후유증 때문에 무기력하고 잘 안 움직이게 되는 습관은 이렇게 살을 찌울 수 있겠네요.
02:35그런데 혹시 여름에 마시는 차가운 음료들도 비만을 부를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게 맞는 얘기인가요?
02:42네, 여름에 많이 먹는 차가운 음료들은 아까 말씀하신 아이스 믹스 커피, 자몽 주스, 그리고 위에도 식혜, 수정과 탄산 음료 굉장히
02:51많잖아요.
02:52그런데 이 음료들은 시원하다는 것 말고도 공통점이 또 하나가 있거든요.
02:57바로 단맛이 강하다는 거죠.
03:00강짝지근하지.
03:01이런 음료들 속 당폭탄이 우리 몸으로 들어오게 되면 에너지를 쓰이고 남은 당이 고스란히 우리 몸에 지방으로 차곡차곡 저장이 돼 있거든요.
03:09또 당폭탄을 맞으면 우리 몸은 인슐린을 많이 분비하게 되는데 인슐린은 혈당 조절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지방을 저장하는 역할도 하거든요.
03:19그래서 과도하게 분비된 인슐린이 몸에 지방을 축적하면서 비만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03:27그런데 잠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듯이 잠이 건강의 기본이라는 건 아는데 잠이 부족하도록 비만까지 되나요?
03:35네 맞습니다. 실제로 성인 8,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하루 5시간보다 적게 자면 비만 위험은 약 1.25배, 복부
03:44비만 위험은 약 1.24배 높다는 것이 확인이 됐거든요.
03:48왜 그런 거냐면 잠을 못 자게 되면 몸이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라고 생각을 하게 되고 먹어서 에너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03:58그렇기 때문에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이 감소하게 되고요.
04:02식욕이 치솟게 되는 거죠.
04:04실제로 한 연구에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날에는 초콜릿과 감자칩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선택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에
04:12잠을 충분히 잔 날에 골랐던 음식들보다 칼로리 총량을 계산을 해보면 평균 600kcal나 많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도 있거든요.
04:22이런 이유로 수면이 부족하면 살이 점점 찔 수밖에 없게 되는 겁니다.
04:27저도 진짜 실컷 열심히 뺐는데 다시 살이 올라오고 있어요.
04:33이제 곧 있으면 날도 선선해지는데
04:35다시 좀 열심히 운동을 해볼까요?
04:37부녀 회장님 우리?
04:39응.
04:40너무...
04:40영원히 해주세요.
04:42자기는 자몽주스 끊어야 되고 나는 그거 인스턴트 그거...
04:47믹스커피.
04:48믹스커피 끊어야 돼.
04:49아니 자몽주스는 살 빠진다고 해서 먹었는데 참 배신감 느끼네요.
04:52채아 씨 말 들어보면 가을만 되면 살이 빠질 것 같잖아요.
04:57다들 아시지만 가을 하면 떠오르는 말이 있잖아요.
05:00청고마비?
05:01네.
05:02반대로 우리가 기대와 달리 오히려 살이 찌는 속도가 가속도가 붙어서 살이 기하급수적으로 될 수 있습니다.
05:11아유 엄청 좋아요.
05:12자 그 여름보다 낮이 짧아지면서 일조량이 감소하거든요.
05:18그러면 행복 호르몬인 이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든다고 그래요.
05:22그래서 실제로 이 가을인 9월에서 11월에 우울증 증상을 호소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가 약 90만 2,100명으로 봄이나 겨울보다도 매우
05:34높다고 합니다.
05:36그런데 문제는 세로토닌이 줄어들면 우울감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아니라 같이 살도 찐다는 것입니다.
05:45아우.
05:45아우.
05:46아우.
05:46아우.
05:46아우.
05:47진짜.
05:47아니 우울한 것도 속상한데 살까지 찌면 어떡해요.
05:51그러니까.
05:51왜요.
05:52왜 찌는 거예요.
05:54세로토닌은 이 식욕조절 호르몬인 렙틴의 작용을 도와서 과식을 막는 데도 도움을 주는데.
06:01그래서 이 세로토닌이 감소한다고 그랬잖아요.
06:04이 감소한 상태가 지속되면 이 렙틴의 신호가 잘 작동하지 못하게 되고요.
06:10뇌는 계속 배고픔을 느끼게 되는 거죠.
06:12결국은 식욕이 막 소구치니까 폭식을 하게 되고 같이 살도 붓는다.
06:18이렇게 알고 계세요.
06:20그렇구나.
06:20다들 저녁되면 제일 생각나는 음식이 뭐 있을까요?
06:25라면이요.
06:26정말 라면은 밤만 되면 그렇게 땡겨요.
06:30그렇죠?
06:31왜 그렇게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
06:33나는 저녁 먹고 난 이후에는요.
06:35후식으로 달달한 빵 꽈배기 이런 거 너무 생각나요.
07:04꽈배기.
07:05장 건강이 무너지면서 비만이 유발되기 때문입니다.
07:09좀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면요.
07:11우리 장 속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균형을 이루면서 살고 있는데
07:16이 유익균 중에는 살을 빠지게 하는 날씬균이 있고요.
07:21이 유해균 중에는 살을 찌우는 뚱뚱균이 있어요.
07:24보통 우리가 먹은 음식에서 에너지로 쓰이고 남은 나머지는 배출이 되어야 하는데
07:29뚱뚱균은 밥 한 공기를 먹어도 다 지방으로 바꿔버리는 그런 일을 합니다.
07:35반면에 유익균인 날씬균은 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이 에너지를 태우도록 돕는데요.
07:43그런데 우리가 많이 먹는 정제 탄수화물에는 식이섬유가 매우 적기 때문에
07:48유익균이 굶어죽게 되면서 유익균은 줄고 유해균은 늘어나게 되는 거죠.
07:54그 결과 유해균이 몸에 지방을 저장하게 되고 비만을 유발하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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