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일부 직원들이 회사의 주거비 지원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회사가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00:098위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에 근무하는 DS 직원 일부가 주거비 지원을 받기 위해 실제 임대 조건과 다른
00:17내용의 계약서를 회사에 제출했다는 이유로 그룹장과 면담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00:23조사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직원의 게시글도 확산했습니다.
00:26삼성전자 직원으로 표시된 한 작성자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면담하다 울었다며 누구나 다 하는 줄 알았고 문제가 안 될 줄
00:34알았다고 적었습니다.
00:35이어 면담하면서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줘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가족들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00:44삼성전자 DS 부문은 2022년부터 평택 사업장 근무자 가운데 본가와 거리가 멀어 출퇴근이 어렵거나 교대 근무를 위해 별도 거주지가 필요한 직원을
00:54대상으로 주거비를 지원해 왔습니다.
00:5633제곱미터 미만 오피스텔이나 원룸, 1.5룸 등에 거주하는 직원에게 월 최대 7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01:04하지만 일부 직원이 실제로는 33제곱미터 이상 주택이나 투룸 등에 거주하면서
01:09임대차 계약서에 주택 면적을 실제보다 작게 기재하거나 주택 형태를 다르게 적어 지원금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01:17이와 함께 주거비 지원 대상이 아닌 관리비 일부를 월세에 포함해 신청하거나 실제 임대 조건이 담긴 계약서와 회사 제출용 계약서를 별도로
01:26작성하는 이른바 이중계약이 이루어졌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01:30현재 조사 대상이 된 직원은 10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34삼성전자는 지원금을 받은 직원들의 신청 서류와 실제 임대 조건을 대조하고 관련 직원들을 면담하는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44논란이 확산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회사 곧 공공공명 잘릴 예정, 오늘 교육장님 연락받았다, 3년 차인데 퇴사하기 무섭다 등 징계나 퇴사를
01:54우려하는 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01:56삼성전자 직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부동산 중개업자가 회사의 주거비 지원 기준에 맞도록 계약서 내용을 수정하는 방안을 먼저 제안했다고 주장하면서 면담
02:06후기와 징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담은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02:10이를 본 네티즌들은 중개업자가 계약서 수정을 먼저 제안했더라도 실제 임대 조건과 다른 서류를 회사에 제출해 지원금을 수령했다면 당사자 역시 책임을
02:19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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