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 종목의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을 둘러싸고
00:05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역할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00:11YTN 취재 결과 지난 1월 김 전 실장이 업계 의견을 듣겠다며 주최한 비공개 간담회에선
00:17반대 의견도 제기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21김준수, 권준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26지난 1월 한 언론은 김용범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의 인터뷰 내용을 단독으로 실었습니다.
00:33김 실장은 레버리지 상품이나 개별 주식 ETF를 언급하며
00:36앞서 나간 시장의 상품이다, 왜 못하게 하냐며 적극 검토 의지를 내뱉힙니다.
00:42최대 56조 원 손해 추산에 최근 특검 도입 요구까지 제기된
00:46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첫 공개 언급입니다.
00:49해당 인터뷰 직전인 1월 13일에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대표 등이 참석한 비공개 회의가 열렸습니다.
00:56김 실장이 자본시장 매력도 재고란 제목의 회의를 진행하며 증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01:02YTN 취재 결과 당시 레버리지 ETF 상품에 대해 사실상 반대 의견도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10해당 업체는 국회 정무위 측에 당시 회의에서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을 건의하지 않았다고 답변했습니다.
01:16이미 오래전부터 레버리지 상품은 위험성이 높아 지향해왔다는 게 업체의 설명입니다.
01:23나머지 네 곳은 찬성 의견이었지만 각각 같은 계열사라는 점에서 사실상 세 곳 중 한 곳이 반대한 셈입니다.
01:30회의를 앞두고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 대표 등 참석자가 발언한 내용을 미리 받아가기도 했는데
01:36관련 회의록은 남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39이로부터 보름 뒤인 1월 30일 금융위원회는 단일 종목 2배 레버리지 ETF 허용 등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01:49업계에서 한 목소리로 레버리지 ETF를 도입해달라 요구한 것도 아니지만 속도전이 펼쳐진 셈입니다.
01:55실질적으로 이 상품의 도입에 대해서 반대했다라고 하는 걸로 이렇게 판단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02:02형식상 이렇게 몇 개의 회사만 불러서 의견을 듣고 그것마저도 짜여진 각본에 의해서
02:08국민의힘은 김 전 실장 등을 공수처에 고발하며 졸속 도입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02:15레버리지 ETF 상품과 관련해 누가 처음 제안했고 어떤 검토를 거쳐 정책으로 이어졌는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02:22개인 투자자의 피해가 발생한 만큼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02:27YTN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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