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2이곳 저곳에서 포착이 되고 있는 겁니다.
00:14진짜 많죠?
00:43사실상 북한이 해외의 노력을 파견하는 것은 UN 안보리 대북자재 결의 위반입니다.
00:50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북한이 러시아의 인력을 파견한다는 것은 그만큼 러시아가 대북자재 회피를 위한 그런 회색지대로 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01:00그래서 우리가 지금 영상에서 보는 여성 근로자들이 파견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위화를 벌기 위한 것이거든요.
01:07그런데 지금 북한의 입장에서는 러시아가 단순히 위화벌이 목적으로 쓰이는 그런 창구뿐 아닙니다.
01:13식량, 에너지, 그리고 군사기술, 더 나아가서 외교적 후견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그런 전략적인 동맹국가, 후견국가라고 지금 볼 수 있는 겁니다.
01:23러시아에서 근무를 했던 북한의 외교관, 경제외교관 출신인 김철수성 부대표님.
01:30지금 옷 맞춰 입고 저 사람들 뭐 하는 것 같습니까?
01:32파견되는 북한 여성들에게 단체복을 입혀서 가는 것은 알아보기 쉽고 통제하기 위해서예요.
01:41북한의 여러 지방과 공장들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선발돼서 해외로 모아서 보내기 때문에
01:50그거를 쉽게 알아보고 여러 단체와 조를 통제하자니까 단체복을 입히는 거예요.
01:57또한 북한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 큰 공장 기업소들이 국정 가격에 싼 가격에 옷을 이자처럼 멋진 단체복을 입혀서 보내는 거예요.
02:09좋아서 입히는 게 아니고 감시라 같아요.
02:14예전에 불가리아, 소피아가서나 루마니아가서라는 게 보면 그냥 딱 다니는 사람들이 북한 사람인지 알려요.
02:22세상에 줄을 서서 다니는 사람은 북한 노동자들밖에 없어요.
02:27북한 기술자들밖에 없고.
02:29심지어 이건 조금 다른 소리긴 한데 기쁨조 있죠?
02:34제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기쁨조를 봤거든요.
02:3720명이 나왔는데 새까만 정장을 아래에 맞춰서 줄 서서 가더라고요.
02:43기쁨조를.
02:45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보죠.
02:47다 쳐다보지.
02:48이쁘기도 하거나 귀도 크거나 옷차림도 똑같아서 줄을 맞춰서 가니까
02:53다른 세상에서 온 사람처럼 쳐다보는 것 같아요.
02:56그런가 하면 우리 희진 씨, 우리 인어.
02:59희진 씨 같은 경우는 해외 파견.
03:02네.
03:03식당 경험이 있잖아요.
03:05그때도 옷 똑같이 입었어요?
03:06똑같이 입었어요.
03:07당연히 똑같이 입었고 저희는 세 명이었거든요.
03:10핑크색 지금도 생각나는 게 핑크색 자켓을 똑같이 입었고
03:14그다음에 사장님이 저희를 약간 아이돌 엔터테인먼트처럼
03:18세워놓고 이렇게 쇼핑을 시키면서 옷을 똑같은 걸 입혔어요.
03:21이거 하나만 입혔으면 좋겠는데
03:24저희가 베이징에서 한 달 동안 트레이닝 교육을 받고 나갔거든요.
03:28베이징에서 옷을 계속 사주셔서
03:30옷이 점점 저 캐리어 안에 다 들어간 거예요.
03:33근데 북한에서 부모님들이 해외 간다고
03:35비싼 옷, 신발 다 준비해 준 캐리어가 있었는데
03:39사장님이 사준 단체복이 점점 늘어나다 보니까
03:42짐이 키로수가 넘어난 거예요.
03:45저희 옷은 그냥 거기서 버리라고 하더라고요.
03:47무은 거, 비싼 거 놔두고.
03:48네, 그래서 입어보지도 못했어요. 부모님들이 사준 옷을.
03:52그래서 그냥 단체복을 무조건 입어야 됐고
03:55심지어 이거를 계속 입기 싫어서 바꿔 입으려면
03:58저 혼자 갈아입을 수 없고
03:59친구들이랑 약속을 해야 돼요.
04:01우리 오늘 이거 입을까?
04:02그럼 다 같이 똑같이 입었어야 됐어요.
04:04사실 여기 북한 노동자들의
04:06러시아에서 외화벌이를 하는 모습은
04:08아주 오래전부터 카메라에 담겨져 왔습니다.
04:112012년에 공개된 다큐멘터리가 하나 있습니다.
04:13이 제목이요.
04:13김정일스 포린 어드벤처라는 제목인데
04:18러시아 벌목 현장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의 현실이
04:22아주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04:26그런데 지금 러시아에서 포착되고 있는 북한 노동자들
04:31조금 달라졌더라고요.
04:32바로 북한의 여성 노동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겁니다.
04:39이전에는 북한의 여성 근로자들이 해외에 파견되는 확률이 굉장히 적었습니다.
04:45적었다.
04:46네. 엄청 적었거든요.
04:47옛날 소련 시대 때 보게 되면
04:49대부분 하바롭스쿠 근처에
04:51임업 노동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04:53그러니까 볼목을 위해서 노동자들이 많이 파견됐었고
04:56그렇죠. 남북당.
04:57네. 그리고 또 러시아에 파견되는 업종들을 보게 되면
05:00건설, 볼목, 그리고 또 철도, 그리고 농업, 오후과 같은
05:05그러니까 어렵고 힘든 그런 분야에 많이 종사를 했습니다.
05:08그러니까 육체 노동도 또 필요하고
05:10또 이 업종들을 보게 되면 대부분 다 야외 작업을 하는
05:14현장에서 야외 작업을 하는 그런 업종이거든요.
05:17그렇죠.
05:17그렇기 때문에 체력이 좋아야 됩니다.
05:19그래서 남성 노동자들을 기본적으로 다 파견했었거든요.
05:22최근에 한국 언론에서 러시아로 가는 북한 여성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05:28실제 러시아로 북한 여성들이 많이 파견되기 시작한 것은
05:332013년도부터예요.
05:35얼마 안 됐네요?
05:362013년도부터 북한에서는 해외 파견 업종이
05:40제조업, 봉제업, 서비스업 이렇게 변형이 됐어요.
05:45그러다 보니까 이제 저런 여성 노동자들이 한 40%를 차지했고
05:50남성 노동자는 60% 정도를 차지했어요.
05:54건설보다 무엇보다도 북한의 당국은
05:57여성 노동자들을 보내서 외화를 보이기 위한 목적으로
06:00여성들을 많이 파견했어요.
06:02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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