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팔 대홍수 오늘로 21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00:03이번 대홍수로 네팔의 보테코시강과 트리슐리강을 건너던 다리 41개가 유실됐는데요.
00:10전체 다리의 3분의 2가 끊긴 상황인데 이동순환을 잃은 이재민들을 수송용 드론과 집라인이 이동을 돕고 있다고 합니다.
00:18네팔 현지 연결합니다. 신호특파원.
00:23저는 지금 네팔 다딩의 트리슐리 다리 위에 있습니다.
00:29지금 신호특파원이 있는 트리슐리 다리는 차량 통행이 좀 자유로운 곳인가요?
00:37네, 이 트리슐리 브릿지는 큰 차가 지나갈 때면 출렁거리는 느낌은 있지만 이번 대홍수를 버텨냈습니다.
00:46이 다리 아래 물살은 여전히 지금도 빠르지만 홍수 때 파손되지 않아서 사람과 차량의 통행이 자유롭습니다.
00:55이 다리는 길이가 150m 정도 되고 폭이 한 20m 정도 되는데 홍수 전보다 지금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01:07이 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라스와 그리고 누아코트 지역을 이곳 다딩 지역과 연결해주는 핵심 통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01:16이 네팔 언론은 지난달 대홍수 때문에 보테코시강과 트리슐리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 63개 중에서 41개가 유실됐고 추가로 4개가 손상됐다고 보도했습니다.
01:31이 다리를 건너면 누아코트까지 갈 수 있는데 평탄한 길을 계속 달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01:37여기서 10분만 더 가면 그 다음부터는 산을 타고 오르는 비포장 도로가 시작됩니다.
01:44어제 우리 2차 긴급구호대와 취재진도 이 다리를 건넌 뒤에 3시간 반 만에 산길을 지나 누아코트의 트리슐리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01:55가는 길에 차가 두 번이나 진창에 빠지는 바람에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서 겨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02:04다리가 3분의 2나 유실이 됐으면 강을 건너야 하는 통행이나 운송은 어떻게 해결하고 있습니까?
02:14저희가 이 다리를 건너서 트리슐리 강변 지역에 다녀왔습니다.
02:20다리가 사라진 곳 근처에서는 두 사람씩 짚라인을 타고 강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02:26마을 사람 여러 명이 줄다리기 하듯 힘을 합쳐서 짚라인을 계속 끌어당겼습니다.
02:33물살이 거세고 높이도 상당한데 짚라인을 타고 강을 건너려는 사람들은 길게 줄 서 있었습니다.
02:42서너 시간씩 차를 타고 돌아가지 않으려면 지금은 이 방법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02:48주민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03:08이 짚라인이 오가는 곳 바로 옆에는 대형 드론이 쉼없이 강 위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03:16이 파이프처럼 시설 복구에 필요한 물품이나 상자에 담긴 구호용품도 실어 날랐습니다.
03:23그물에 담긴 물건이 내려오면 기다리던 사람들이 그 물건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드론은 다시 새 짐을 가지러 강을 건넜습니다.
03:34이렇게 자연에 파괴된 재난의 현장에서는 사람과 기술의 힘이 사라진 다리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03:43오늘 우리 2차 구호대는 현지 보건당국과의 면담만 진행합니다.
03:48다른 현장 일정은 공개된 게 없습니다.
03:50지금까지 네팔 다딩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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