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이 이란 전쟁에 무려 52조 원을 썼고, 전쟁이 계속될 경우 앞으로도 매달 4조 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미 의회 예산국이
00:09분석했습니다.
00:10특히 이번 전쟁에 무기도 대량으로 쏟아부으면서 향후 수년간 재고 부족이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0:17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00:21박영진 기자 전해주시죠.
00:22네, 미 의회 예산국은 8월 1일 기준으로 이란 전쟁에 투입된 비용이 380억 달러, 우리 돈 52조 원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습니다.
00:32또 전쟁이 계속될 경우 매달 최대 30억 달러, 약 4조 1천억 원 이상의 비용이 추가되고, 전투가 격화하면 비용은 더 커질
00:40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0:42의회 예산국이 추산한 비용에는 전투에서 소모된 탄약과 손실된 장비 교체 비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00:48예산국은 국방부가 자료 제출에 응하지 않아 이번 추산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00:55이번에 발표된 비용은 기존에 미 국방부가 밝힌 전쟁 소요 비용과 상당히 비슷한 수준입니다.
01:01다만 이번 비용 추산에는 이란 공격으로 파손된 중동 내 미군기지 복구비 등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01:07이란군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걸프 지역 미군기지를 집중 공격했는데요.
01:13이 과정에서 미국의 외교 정보시설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01:16앞서 미 국방부 감찰기구는 이란의 공격을 받은 이라크, 쿠웨이트,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등 미국 외교시설에서
01:24약 1억 8,400만 달러, 우리 돈 2,490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01:33미국이 이번 전쟁에서 요격미사일을 대량으로 사용하면서 향후 수년 동안 재고 부족이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요?
01:41네, 미 의회 예산국은 보도된 요격미사일 사용량과 국방부 누적 구매량 등을 분석해서
01:49지난해 6월 이란 공습 작전 이후 미국이 보유한 요격미사일의 2분의 1에서 3분의 2가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01:58또 요격미사일 신규 발주부터 인도까지 걸리는 기간을 고려할 때
02:02재고 복구에는 최소 5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02:06예산국은 특히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대량 보유한 중국 등과 분쟁이 발생할 경우
02:12이것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2:16또 예산국은 이란전이 미국 경제의 물가 상승 압력을 높였다고도 진단했습니다.
02:21호르무제협의 원유 천연가스 수송 차질과 홍해 해운 교란으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02:26미국 내 생활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02:32미국 공화당 의원이 해그세스 국방장관에 대한 탄핵안도 발의했다고요?
02:38네, 공화당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 강요에 대한 탄핵안을 들고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2:43토마스 메시 공화당 하원 의원은 현지시간 15일 하원 분회의장에서
02:48해그세스 장관에 대한 탄핵안 조항을 낭독했습니다.
02:52메시 의원은 34페이지 분량의 탄핵안에서 해그세스 장관이 이란과의 전쟁을 지휘하면서
02:58위법한 명령을 집행하고 의회 승인 없는 미군 주둔 지속 등
03:02직권남용을 반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3:05이어 해그세스가 직무에 남아있을 경우 헌법에 계속 위협이 될 것임이 확인됐다면서
03:10해그세스는 직무와 법에 크게 위배되는 방식으로 행동했다고 탄핵 추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03:18탄핵안 표결은 이번 주 중에 이루어질 수 있는데 통과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습니다.
03:23하지만 중간선거를 앞두고 당내 분열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공화당 지도부는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습니다.
03:31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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