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의 친일한 반군 후티를 상대로 중국제 탄도미사일을 처음으로 실전에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에 보도했습니다.
00:09보도에 따르면 예멘 관리들과 무기 전문가들은 예멘에서 발견된 사우디의 미사일 잔해가 중국제 둥펑15 탄도미사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00:17소셜미디어에 유포된 영상에는 예멘 주민들이 미사일 동체 주변에 모여 휴대전화 불빛으로 날개, 모터, 일련번호를 비추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00:26동체 측면에는 DF-15A가 굵은 검은 글씨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00:30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의 고정식 날개와 구동 모터가 중국 언론에 공개된 훈련 영상 속 중국제 탄도미사일과 일치한다고 전했습니다.
00:39DF-15A는 중국이 설계한 단거리 고체율러 탄도미사일로 사거리는 약 965km에 달합니다.
00:45후티 관계자와 예멘 정부 관계자 모두 사우디가 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했습니다.
00:50사우디 정부 관계자도 후티 반군은 DF-15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 사우디가 이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00:58미사일 잔해는 동체만 발견됐습니다.
01:01탄도는 비행 중 분류되 더 멀리 날아가기 때문에 이 미사일이 예멘 내 어디를 타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1:08사우디가 이 미사일을 쏜 것이 맞는다면 사우디가 오랫동안 이어진 후티와 분쟁 과정에서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사례가 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적했습니다.
01:17또한 사우디가 중국제 탄도미사일을 쓴 것이 사실이라면 중국이 오랫동안 부인해온 중동으로의 미사일 판매 실태도 새롭게 드러나는 셈입니다.
01:26미국은 오래전부터 중국제 미사일 구매국으로 사우디를 지목했으나 구체적으로 확인된 적은 없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습니다.
01:33런던 소재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사샤 브루우만 연구원은 사우디가 전략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전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카드를 꺼내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01:42이번 미사일 사용은 중동 내 분쟁이 확산하며 사우디 경제가 압박받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01:48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에너지 동맥 호르무즈 해협이 수개월째 사실상 봉쇄된 상황에서
01:53후티는 최근 영내 원유 수출의 핵심 통로로 떠오른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를 장악했습니다.
02:00지난주에는 사우디의 핵심 송유관이 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02:05전문가들은 이번 미사일 사용이 후티 방군뿐 아니라 이란에 대한 경고 목적도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2:11BF-15A의 사거리가 이란 남부 해안에 닿기 때문입니다.
02:15다만 미국 싱크탱크 외교정책연구소의 샘 레어 연구원은
02:18이란과 탄도미사일 충돌이 시작될 경우
02:21사우디의 미사일 인프라 전체가 위험에 처할 수 있어
02:24사우디로서는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02:26사우디의 미사일을 제공하겠습니다.
02:26아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