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마약 좀비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SNS에서 논란이 됐던 30대 남성이
00:04구속 이후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투약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00:09경찰은 오늘 이 남성을 검찰에 넘깁니다.
00:12이수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16버스정류장 앞에서 몸을 축 늘어뜨린 채 구부정역에 서 있는 한 남성.
00:21지난 6월 SNS에 영상이 퍼지면서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된 30대 A씨입니다.
00:27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당시 A씨를 긴급체포했다가 소변검사에서 마약 성분이 나오지 않아 금세 풀어줘야 했습니다.
00:36하지만 이후 진행된 주거지 압수수색에서 필로폰이 발견됐고
00:40모발 정밀검사에서도 마약 성분이 검출되면서 결국 지난 9일 구속됐습니다.
00:47YTN 취재 결과 A씨는 구속 이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54해외에서 머물 당시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00그동안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했을 뿐이라며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지만
01:05구속 이후 태도를 바꾼 겁니다.
01:08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올해 상반기부터 지난 7월까지 필로폰을 소지하고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14모발 정밀검사에서는 필로폰 외에도 여러 종류의 향정신성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01:22이 가운데 일부는 A씨의 처방약이 없는 성분인 것으로 확인돼
01:26경찰은 향정신성 의약품을 남용한 혐의도 함께 적용했습니다.
01:31수사 과정에서 A씨와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공범도 드러났습니다.
01:35경찰은 포렌식 결과 분석을 통해 A씨와 공범인 30대 남성이
01:40각자가 처방받은 정신과 약을 나눠먹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46경찰은 이 남성에게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수사를 이어 왔습니다.
01:51경찰은 오늘 오전 A씨 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01:55YTN 이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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