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강남지역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구룡마을 입구의 불법 막루가 법원의 강제 집행으로 2년 만에 철거됐습니다.
00:09일부 주민들이 철거에 반발했지만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00:14허연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8마을 한가운데 횡안이 선 막루 주변으로 흰 안전모를 쓴 작업자들이 모여듭니다.
00:24곳곳에서 괴금이 울려 퍼지고 뿌연 먼지도 흩날립니다.
00:28구룡마을 입구에 세워진 10m 높이 불법 막루가 철거됐습니다.
00:33마을에 드나드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SH와 강남구청 행정인력을 감시하기 위해 설치된 지 2년 만입니다.
00:42지난달 법원은 막루를 설치한 주민자치위원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한 달 안에 철거하라고 명령했습니다.
00:51기한이 지나도 이행하지 않자 법원이 강제 집행에 나섰습니다.
00:55갑작스러운 철거에 주민들이 몰렸고 일부는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01:01내 집 마련에 꾸물안고 올라간 거예요 다.
01:05목숨도 다 내놓고.
01:07지금 우울 분을 가라앉히느라고 내가.
01:13지금 약을 몇 개를 까먹고.
01:18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를 포함한 경찰관 250여 명이 배치됐습니다.
01:22주민자치위원장을 끈질기게 설득해 4시간 만에 동의를 받아냈습니다.
01:28철거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집행관과 주민들 사이에 우려했던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습니다.
01:36SH는 지난해 구룡마을 땅 소유권을 전부 취득해
01:392029년까지 아파트 단지를 준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01:43하지만 재개발 방식과 피해 보상 방안을 놓고 거주민들과 부딪혀왔습니다.
01:57막론은 철거됐지만 재개발 추진을 둘러싼 SH와 주민들의 갈등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02:05YTN 허현진입니다.
02:07감사합니다.ixperiaWebxperiaxperiaxperiaxperiaxp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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