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회에서 여당 주도로 청문보고서까지 채택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대통령 임명 절차를 앞두고 전격 사퇴했습니다.
00:08김 후보자는 자신에 대한 고민이 담긴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보고 사퇴를 결심했다며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
00:18먼저 송재인 기자입니다.
00:22대통령 기자회견 다음날 예정에 없던 주말 기자회견을 공지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결국 장관 후보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00:33대통령님 기자회견을 보며 결심을 굳혔습니다.
00:39개혁을 완수해야 할 정부의 자금 부담이 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00:46이재명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지명한 지 꼭 20일 만입니다.
00:52김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이 되면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새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싶었지만
00:58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01:06다만 과거 자신을 향했던 검찰 수사와 한동훈 의원이 펼쳐온 낙마 공세에는 사퇴 이후에도 전모를 파헤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1:16정치검찰의 표적 수사와 한동훈의 수사기밀 불법 유출 짜짓기 사태의 전모를 끝까지 밝히겠습니다.
01:28이번 일이야말로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국민들께 입증한
01:35기자회견 이후 청와대가 짧은 입장을 내자 곧이어 민주당도 같은 결의 논평을 냈습니다.
01:42김 후보자의 결단을 고뇌에 찬 결정, 국정에 부담을 더해서는 안 된다는 결단으로 평가하며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51청문보고서 채택을 주도했던 여당 법사위원들은 김 후보자의 검찰개혁 메시지에 발을 맞췄습니다.
01:59김 후보자를 향했던 검찰의 조작, 표적 수사와 한동훈 의원의 수사기록 불법 유출 의혹의 진실을 끝까지 밝히겠다고 다짐했습니다.
02:08대외적 메시지엔 존중과 개혁만 담겼지만 민주당으로선 끝까지 김 후보자를 엄호했던 게 되레 부담으로 남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02:20대통령도 당사자도 국민 눈높이를 언급하면서 그동안 당은 여론을 거스르며 밀어붙인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남게 된 겁니다.
02:30민주당은 내일로 예정됐던 김민석 대표 취임 한 달 기자회견을 연기했는데 김 후보자 자진 사퇴가 영향을 준 걸로 보입니다.
02:38YTN 송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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