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유럽을 대표하는 예술축제인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올해 공식 초청 언어로 한국어를 선정해 우리나라 공연들이 대거 참여했는데요.
00:09현지 언론에서 호평이 이어진 이자람의 판소리는 물론 한강 작가의 소설을 낭독하는 공연이 이번엔 국내 관객을 만납니다.
00:18이광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00:22지난 7월 프랑스 아비뇽 오페라 극장. 공연이 끝나자 객석에서 기립박수가 쏟아집니다.
00:31러시아 데모노 톨스토이의 단편을 재창작한 판소리 눈눈눈이 올해 아비뇽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전석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00:40너 내 주 내 주 내 주야? 라고 물어보더라고요.
00:46각계의 문화 종사자들이 정말 계속 계속 쌓고 있는 어떠한 그 기반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인 것 같고
00:57BTS 속에 내가 아비뇽도 가는구나 이런 생각 했거든요.
01:02이웃만을 쫓는 상인 바실리가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고 죽음이 코앞에 닥친 설원에서야 비로소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
01:11르몽드 등 프랑스 현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들은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 무대를 키워 재현에 나섭니다.
01:19커다란 스케치북을 만났을 때 또 어떠한 마법들이 펼쳐질지 기대하고 기다리는 입장이거든요.
01:30이상하다. 이렇게 너하고 같이 눈을 보니까.
01:35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무대화해 아비뇽에서 초연한 낭독 공연도 다음 달 국내 관객을 만납니다.
01:45프랑스 공연대처럼 두 나라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한강의 문장지를 읽습니다.
01:52나는 지극한 사랑에 대해서 얘기했다고. 저는 그 말에 완전히 동의해요.
01:58이렇게 슬프고 이렇게 아름답고 그리고 우리 역사의 아픔의 얘기이기도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얘기고.
02:07세 여성의 시선을 통해 역사의 기억과 상처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번 공연은 올해로 26회를 맞은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일환입니다.
02:18YTN 이광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