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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대표하는 예술축제인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올해 공식 초청 언어로 한국어를 선정해 우리나라 공연들이 대거 참여했는데요?

현지 언론에서 호평이 이어진 이자람의 판소리는 물론 한강 작가의 소설을 낭독하는 공연이 이번엔 국내 관객을 만납니다.

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 7월 프랑스 아비뇽 오페라 극장, 공연이 끝나자 객석에서 기립 박수가 쏟아집니다.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단편을 재창작한 판소리 '눈눈눈'이 올해 아비뇽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전 석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이 자 람/소리꾼 : 너 네주네주네주(눈눈눈)야 물어보더라고요. 각계 문화 종사자들이 계속 어떠한 쌓고 있는 기반 위에서 이뤄지고 있는 일들인 것 같고 BTS 덕에 내가 아비뇽을 가는구나 이런 생각했거든요]

이윤만을 좇는 상인, 바실리가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고, 죽음이 코앞에 닥친 설원에서야 비로소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 르 몽드 등 프랑스 현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들은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 무대를 키워 재연에 나섭니다.

[이 자 람/소리꾼 : 커다란 스케치북을 만났을 때 어떤 마법이 펼쳐질 지 기대하고 기다리는 입장이거든요]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무대화해 아비뇽에서 초연한 낭독 공연도 다음 달 국내 관객을 만납니다.

프랑스 공연 때처럼 두 나라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한강의 문장들을 읽습니다.

[이 혜 영/배우 : (한강이) 나는 지극한 사랑에 대해서 얘기했다고 저는 그 말에 완전히 동의해요.이렇게 슬프고 이렇게 아름답고, 역사의 아픔의 얘기기도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얘기고]

세 여성의 시선을 통해 역사의 기억과 상처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번 공연은 올해로 26회를 맞은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의 일환입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기자 : 이수연
화면제공 : Festival d'Avignon2026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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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유럽을 대표하는 예술축제인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올해 공식 초청 언어로 한국어를 선정해 우리나라 공연들이 대거 참여했는데요.
00:09현지 언론에서 호평이 이어진 이자람의 판소리는 물론 한강 작가의 소설을 낭독하는 공연이 이번엔 국내 관객을 만납니다.
00:18이광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00:22지난 7월 프랑스 아비뇽 오페라 극장. 공연이 끝나자 객석에서 기립박수가 쏟아집니다.
00:31러시아 데모노 톨스토이의 단편을 재창작한 판소리 눈눈눈이 올해 아비뇽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전석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00:40너 내 주 내 주 내 주야? 라고 물어보더라고요.
00:46각계의 문화 종사자들이 정말 계속 계속 쌓고 있는 어떠한 그 기반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인 것 같고
00:57BTS 속에 내가 아비뇽도 가는구나 이런 생각 했거든요.
01:02이웃만을 쫓는 상인 바실리가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고 죽음이 코앞에 닥친 설원에서야 비로소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
01:11르몽드 등 프랑스 현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들은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 무대를 키워 재현에 나섭니다.
01:19커다란 스케치북을 만났을 때 또 어떠한 마법들이 펼쳐질지 기대하고 기다리는 입장이거든요.
01:30이상하다. 이렇게 너하고 같이 눈을 보니까.
01:35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무대화해 아비뇽에서 초연한 낭독 공연도 다음 달 국내 관객을 만납니다.
01:45프랑스 공연대처럼 두 나라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한강의 문장지를 읽습니다.
01:52나는 지극한 사랑에 대해서 얘기했다고. 저는 그 말에 완전히 동의해요.
01:58이렇게 슬프고 이렇게 아름답고 그리고 우리 역사의 아픔의 얘기이기도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얘기고.
02:07세 여성의 시선을 통해 역사의 기억과 상처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번 공연은 올해로 26회를 맞은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일환입니다.
02:18YTN 이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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