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청명한 하늘 아래, 올해 가을은 찬 공기가 빠르게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아침 공기가 눈에 띄게 차가워졌습니다.
00:08이 때문에 가을산도 지난해보다는 빨리 붉은색 옷을 갈아입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합니다.
00:14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1녹고 파란 하늘 아래 가을산을 곱게 수놓은 오색 단풍.
00:25국내에서 가장 먼저 단풍 옷을 갈아입는 설악산은 보통 9월 하순, 산 정상부터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00:34지난해에는 극심한 늦더위 탓에 10월 초에야 첫 단풍이 관측됐지만 올해는 찬 공기가 일찍 내려오며 지난해보다 단풍 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00:45보통 일 최저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일교차가 커지고 기온이 낮을수록 단풍 전선의 확산이 빨라집니다.
00:56올해는 찬 공기가 일찍 남아해 산간 지역의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어 지난해보다 단풍이 빨리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01:05올해 설악산의 첫 단풍은 이달 30일쯤 산 정상의 20%가 물들며 시작할 전망입니다.
01:11예년보다 늦지만 10월 2일 첫 단풍이 든 지난해보다는 이틀가량 앞섭니다.
01:18이런 단풍 전선은 점차 남아해 서울 북한산은 10월 18일, 한라산 21일, 내장산에서는 27일쯤 첫 단풍이 들겠습니다.
01:28지난해와 비교하면 최대 12일이나 빠른 수준입니다.
01:31산 전체의 80%가 물드는 절정 시기는 첫 단풍 후 2주 뒤쯤 찾아오는데 대체로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 사이로 예상돼
01:41지난해보다 일주일 이상 빨리 화려한 가을산을 만날 수 있을 전망입니다.
01:47전문가들은 앞으로 기온 하강 속도와 일교차가 올가을 단풍의 고운 빛깔과 지속시간을 결정짓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01:57YTN 정혜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