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새로운 형사소송법 시행으로 이른바 공룡경찰이 탄생할 것이란 일각의 우려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반박에 나섰습니다.
00:08오히려 경찰의 수사 범위가 줄어든다고 설명하며 더욱 책임을 갖고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14김다현 기자입니다.
00:18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출범을 나흘 앞두고 경찰 권력이 비대해질 거란 일각의 우려를 경찰은 일축했습니다.
00:25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공룡경찰이란 표현이 나오자 수긍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00:34지난 2021년 단독 수사권이 부여됐을 때면 몰라도 지금은 검사의 수사권이 사라진 것일 뿐 경찰 권한이 늘진 않았다는 겁니다.
00:43중수청이 생기면서 경찰 수사 범위는 오히려 줄어들었다며 피싱과 폭행 등 경찰만 할 수 있는 사건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0:51그러면서 사건을 공소청으로 송치한 뒤 책임이 무거워졌다고 주장했습니다.
00:57검사가 직접 보완수사하던 부분을 메워야 하고 필요하면 경찰관이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해야 하는 점 등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01:06외부에서 견제할 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반박했습니다.
01:10경찰이 불송치한 사건도 재수사 요구나 이의 신청을 거쳐 다시 살펴볼 수 있다는 겁니다.
01:15형사 사법체계 개편 국면에서 수사경과 반납이 늘어나는 등 수사업무 기피기류가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인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1:27경찰 수사 역량에 대한 불신을 핵심 지휘부가 직접 불식시키고 내부 기강을 다지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01:34이런 가운데 경찰은 중수청과 협의를 거쳐 검찰이 수사해온 사건들 가운데 경찰이 맡을 사건들을 넘겨받고 있습니다.
01:41일단 검찰이 영장을 받아 수배 중인 사건 2,100건을 다음 달 2일 전까지 경찰 명의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01:49YTN 김다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