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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분 전


하루 2천 명 찾던 친수공원
추석 당일 13만 6천 명 방문!
북항 인근 편의점 평균 매출 해운대 인근 점포 추월

활기가 넘치는 '행복한 아침'이 시작됩니다!
'행복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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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 추석 연휴도 가장 뜨거운 수타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상어였습니다. 지난 18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약 3m 크기의 무태상어가
00:11들어왔죠. 추석 연휴 사흘 동안에만 이 32만 명 집계를 시작하는데 누적 방문객 4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이 북항이를 보기 위해서
00:21많은 인파들이 몰렸습니다.
00:23친수공원이라는 데가 비교적 한산했던 것이라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평소 친수공원 방문객이 하루 평균 2천 명 안팎 정도에 불과했었는데요.
00:34이번에는 아예 부산역에 도착하자마자 캐리어를 끌고 북항이를 보러 가는 관광객들까지 생길 정도로 매우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00:44추석 당일에는 하루에만 13만 6천 명이 찾기도 했는데요. 공교롭게도 같은 날 약 700억 원이 투입된 여수 세계선 방람회 방문객 6만
00:557천 명에 불과했습니다.
00:58물론 성격이 다른 행사라서 단순히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갑자기 나타난 상어 한 마리가 얼마나 큰 관심을 끌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죠.
01:07그런데 사람이 이 정도로 몰렸으면 주변 상권도 덩달아 난리가 났을 것 같은데요.
01:13네 실제로 북항이 특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01:16북항이 목격된 뒤에 북항 인근 일부 편의점의 평균 매출이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점포보다 높게 나타났고요.
01:26현장에서 오래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보니까 보조배터리와 즉석식품 판매도 크게 늘었습니다.
01:31전국적으로도 상어 모양의 아이스크림과 아기 상어 관련 상품 매출이 오르면서 온라인에서 시작된 화재가 관광과 소비로까지 이어졌습니다.
01:42그 동네에 누가 되게 착한 사람이 있나봐요.
01:45그래서 용왕님이 그걸로 북항이를 보낸 것 같아.
01:48이 정도면 북항이가 거기 계속 머물러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을 것 같아요.
01:54네 실제로 이 북항이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그런 움직임도 일부 나타나고 있습니다.
02:00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 북항이 전국에 알리는데 어떻게 보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그런 효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요.
02:11부산시는 이 북항이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투표를 진행했고 동구도 상어를 활용한 마스코트 제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02:21하지만 북항의 입장에서는 좁은 수로에 이렇게 오래 머무는 게 좋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요.
02:26네 그렇습니다. 무태상어는 원래 넓은 연안과 외해를 이동하는 종이라서
02:32좁은 인공수로에 장기가 머무는 것은 정상적인 상황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02:39또 오래 머물수록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02:43부산시는 관계기관과 함께 북항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02:49그물을 이용해서 수로 밖으로 유도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방법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02:57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바다 환경 자체도 다시 한번 돌아볼 일이다 이런 얘기도 있잖아요.
03:02네 그렇습니다. 올해 6월까지 동양인에서 확인된 대형 상어류 출현 건수가요.
03:0746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배나 늘어났습니다.
03:13전문가들은 해수원 상승과 난류성 먹이 생물 증가가 상어 출현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03:21환경단체도 이번 북항이 출현을 기후변화의 신호로 보고
03:24앞으로 해양 공간을 조성할 때 해양생물의 이동과 서식을 고려한 생태적 설계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요.
03:33또 상어 출현이 잦아질 가능성에 대비해서 안전대책과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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