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양화 한강공원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행인들을 위협한 남성이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00:08왜 사람들이 대피한 카페로 흉기를 가지고 들어가려 했는지 묻자 오히려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17송수연 기자, 구속영장 심사 언제 시작됐죠?
00:21네,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진행했습니다.
00:31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법원에 들어선 A씨는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며 법원으로 들어가기 직전까지 고개를 돌려 취재진을 바라보며 항변했습니다.
00:41직접 들어보시죠.
00:58A씨는 추석 연휴인 그제 오후 3시 40분쯤 서울 양화 한강공원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행인들을 위협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01:07조금 전인 11시 40분쯤 구속영장 심사를 마치면서 A씨는 여전히 잘못했는데 나도 억울하다, 나만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취지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01:16파악됐습니다.
01:20다행히 시민들은 화를 면했다고요?
01:23네, 사건이 발생한 건 연휴 마지막 날 일요일 오후였습니다.
01:27나들이객이 몰린 시간이라 자칫 끔찍한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01:32A씨가 흉기를 들고 행인들을 위협하자 인근 카페 주인이 기지를 발휘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01:39놀란 사람들이 카페로 겨우 몸을 피하자마자 점주가 문을 잠근 겁니다.
01:43급박했던 당시 상황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58A씨는 이후 출동한 경찰과 고성을 지르며 대치하다가 거센 저항 끝에 흉기를 벌이고 붙잡혔습니다.
02:05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02:11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송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