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대 경영동아리에서 인연을 맺은 금융 엘리트들이 각자 인수합병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미공개 정보를 조직적으로 공유하며 주식거래를 활용해오다 적발됐습니다.
00:12이들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챙긴 금액만 200억 원이 넘습니다.
00:16최민기 기자입니다.
00:20금융위와 금감원 한국거래소로 구성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이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00:27사모펀드 운용사 임직원 등이 상장사 미공개 정보를 조직적으로 공유하는 정보 카르텔을 형성해 수백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겨온 사례가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00:37이들은 최근 약 5년 동안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다수 종목의 호재성 미공개 정보를 계속적 반복적으로 상호 공유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00:483, 40대인 핵심 혐의자 5명은 서울대 경영 동아리와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인연을 맺어 함께 활동하던 사이로
00:57각자 사모펀드 운용사 등의 임직원이 돼 공개 매수와 같은 인수합병 업무를 맡아왔습니다.
01:03친분에서 시작된 이들의 관계는 지배구조 개편이나 인수합병 등 상장사 종목의 호재성 미공개 정보를 서로 주고받는 정보 카르텔로 발전했습니다.
01:12이렇게 공유된 상장사 내부 정보는 가족과 지인을 통해 주식을 저가에 대량 매수하는 돈벌이 수산으로 활용됐고
01:21이후 주가가 크게 오르면 팔아 뒷돈을 챙겼습니다.
01:25거래된 종목만 최소 5건, 연루된 이들은 10여 명으로 최근 5년 동안 이렇게 챙긴 부당이득 금액만 현재까지 200억 원이 넘습니다.
01:34이들의 수상한 거래는 이상징후를 추적해오던 금융당국이 거래 종목과 인물 연관성을 추적하면서 덜미를 잡혔고
01:41이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 모두 20여 곳의 압수수색이 이루어졌습니다.
01:46정보 카르텔 내에서 정보 공유가 반복적으로 장기간 반복되었다는 점,
01:54M&A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엄격한 비밀 유지 의무를 부담하는 전문 인력이 정보의 원천이었다는 점,
02:02사안이 매우 중대합니다.
02:03합동 대응단은 관련 증권 계좌를 지급 정지하고 그간의 부당이득을 전부 환수할 방침이라며
02:10추가 조사 이후 수사기관 고발과 과징금 부과 조치도 이어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2:17YTN 최민기입니다.
02:1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