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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인공지능을 둘러싼 여러 신호가 엇갈려 나오는 중인데요,오늘은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AI 업계 내부뿐만 아니라학계라든지 교황께서도 말씀을 하시고요. 여러 가지 측면에서 AI의 속도조절 같은 것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거든요. 왜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 겁니까?

[석병훈]
AI 기술발전 속도가 너무나 빨라서 인간은 아직 대비가 안 됐는데 AI 스스로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서 기술 발전을 이루고 오히려 인간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그런 기술까지 스스로 개발할 수 있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금 대표적으로 AI 분야의 석학들, 그다음에 현재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과학자들 20여 명이 발표한 보고서의 내용이 공개됐는데요. 거기에 보면 AI가 주도하고 AI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지식 발전이 급격한 가속으로 지능폭발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원래 수년이 걸릴 기술 발전을 수개월 이하로 압축하는 것이 가능해질 날이 머지 않았다라고 해서 인간 개입 없이 스스로 개선하는 자기 개선이 가능해지고 이렇게 되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서 AI가 스스로 기술을 개발하고 이것이 오히려 인간을 AI가 통제하고 오히려 인간을 멸망의 위기에 몰아넣을 수 있다. 그래서 통제가 필요하다는 연구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으로 봤을 때는 AI 발전에 대해서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라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나왔던 영화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 이런 이야기 같은데요. 젠슨 황 CEO 같은 경우 AI 별거 아니다, 그냥 애완용 돌멩이 같은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경제교수, 거시전문 교수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석병훈]
AI의 위험성이 그동안 기술발전이 우리가 봐왔던 상상할 수 없는 정도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통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저도 동의를 합니다. 그런데 통제라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나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경제학의 게임이론에서 보는 죄수의 딜레마와 같은 상황에 빠져 있다라... (중략)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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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인공지능을 둘러싼 여러 신호가 엇갈려서 나오는 종인데요 오늘은 관련 내용 석병은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00:09안녕하십니까 AI 업계 내부뿐만이 아니라 학계라든지 교황성학께서도 말씀을 하시고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지금 AI의 어떤 속도 조절 같은 것들을 요구하는
00:19목소리가 커지고 있거든요 왜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 겁니까
00:22네 지금 AI 기술 발전 속도가 너무나 빨라가지고 인간은 아직 대비가 안 됐는데 AI 스스로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와서 기술 발전을
00:31이루고 오히려 인간의 위협이 될 수 있는 그런 기술까지 스스로 개발할 수 있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00:41지금 대표적으로 AI 분야의 석학들, 현재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과학자들 20여 명이 발표한 보고서의 내용이 공개가 됐는데요
00:52거기에 보면 AI가 주도하고 AI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발전, 지식 발전의 급격한 가속으로 정의된 지능 폭발이라는 것이 있는데
01:05이것이 원래 수년이 걸릴 기술 발전을 수개월 이하로 압축하는 것이 이제 가능해질 날이 멀지 않았다라고 해서
01:14인간 개입 없이 스스로 개선하는 자기 개선이 가능해지고 이렇게 되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가지고 AI가 스스로 기술을 개발하고
01:25이것이 오히려 인간을 갖다가 AI가 통제를 하고 오히려 생물학 사이버 위협을 통해가지고 인간을 심지어 멸망의 위기에 몰아넣을 수도 있다
01:36그래서 통제가 필요하다라는 연구 보고서를 지금 공개를 했습니다
01:41그래서 이런 것으로 봤을 때는 AI 발전에 대해서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라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01:50예전에 나왔던 영화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 이런 것 같은 이야기 같은데요
01:55그런데 또 젠스당 씨 같은 경우에는 AI 그거 별거 아니다, 그냥 애완용 돌멩이 같은 거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02:01경제 교수, 거시 전문 교수께서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AI의 위험성
02:07AI의 위험성, 기술 발전이 그동안 우리가 봐왔던 것과는 상상할 수 없는 정도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02:15사실은 어느 정도 통제가 필요하다라는 의견에 저도 동의를 합니다
02:20그런데 이 통제라는 것이 지금 불가능하지 않나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02:25왜냐하면 경제학의 게임이론에서 보는 죄수의 딜레마와 같은 상황에 빠져있다라는 것을 단적으로 지금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02:33그게 무슨 말입니까?
02:34죄수의 딜레마라는 게 뭐냐면 두 명의 공범 죄수를 갖다가 검사가 각각 다른 독방에 가둬놓고서
02:40와가지고 먼저 자백을 하는 사람한테 형량을 깎아주겠다라고 제안을 하면요
02:45원래 두 죄수가 서로 끝까지 나는 범행을 저지하지 않았다라고 자백을 거부하게 되면 형량을 제일 낮출 수 있어서 그게 최선인데요
02:54서로 상대방을 믿을 수가 없으니까 먼저 자백을 하다 보니까 결국은 둘이 다 죄를 자백을 해서 더 높은 형량을 받는 형태가
03:02될 수밖에 없다라는 게 죄수의 딜레마입니다
03:05그런데 현재 지금 AI 개발 경쟁과 관련된 상황은 미국과 중국 간에도 마찬가지 죄수의 딜레마와 같은 상황이고요
03:12심지어 기업 간에도 죄수의 딜레마와 같은 상황에 빠져있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03:18기업들도 말로는 지금 오픈 AI하고 엔트로픽 같은 경우는 AI에 대해서 통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03:27방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메타나 젠슨왕, 엔비디아는 필요가 없다 통제가 이렇게 주장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03:33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통제가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기업들은 계속 AI를 개발하지 않을 겁니다
03:39그러면 통제가 필요하다고 스스로 자기 검열을 강화하는 기업만 뒤처지게 되면
03:44오히려 AI 시장에서 수익 창출의 기회를 뺏기고 그동안에 투자했던 것들은 다 손실이 되니까 개발을 멈출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03:53서로 앞으로 달려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거고요
03:56그다음에 미국과 중국도 마찬가지죠
03:58미국은 중국의 기술 격차가 좁혀질 가능성 때문에 계속 개발할 수밖에 없고
04:04중국도 미국을 따라잡아야지만 세계 경제 패권을 쥘 수가 있으니까
04:08서로 상대방을 못 믿어서 계속 기술 개발을 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라서
04:13말로만 지금 서로 통제해야 된다고 하지 실제로 통제는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04:20알겠습니다 지금 기업들도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AI가 아니라 슈퍼지능이다
04:26이런 식으로 이름을 바꾸려는 시도도 하고 있고요
04:29언제나 그랬듯이 별로 효과는 없을 것 같긴 하지만요
04:32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이렇게 앞으로 계속 가게 된다라고 했을 때는
04:36역시 경제적인 이유도 있는 것 같아요
04:38이미 너무 많은 투자를 했고 너무 많은 경제적인 여파가 생겼기 때문에
04:43멈출 수가 없다라는 지적도 나온 것 같은데 뭘 말하는 겁니까?
04:47네 그렇습니다
04:47지금 보면 기업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요
04:50그동안의 AI, 지금 AI 기업들 같은 경우는 크게 이익이 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04:56주가는 빠르게 상승을 했습니다
04:58그 이유는 미래에 막대한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이 되기 때문에
05:03현재 수익은 크지 않고 오히려 적자를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05:06그것을 선반영해서 주가가 빠르게 상승을 한 것이거든요
05:10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이 높은 수익, 이윤을 미래에 창출이 돼야만
05:14현재 빚을 져가지고 투자를 했던 것들을 회수할 수가 있습니다
05:19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이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05:23계속 경쟁적으로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05:28이런 상황에서 메타하고 예를 들면 엔비디아는 계속 기술 개발을 투자를 하고 있는데
05:33오픈 AI만 기술 개발을 중단한다, 속도를 늦춘다
05:37이랬다가는 말 그대로 도산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니까
05:41이제는 사실은 정부나 누가 개입을 하지 않는 이상은
05:45스스로 기술 개발을 속도를 늦추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 아닌가
05:49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05:51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시장에서는 몇 가지 경고등이 들어온 것도 사실이거든요
05:55최근에 저희가 고금리 이야기를 많이 전해드렸는데
05:59금리가 너무 높다 보니까 비용이 커진 측면도 있고요
06:01또 순환금융이라든지 여러 가지 너무 복잡한 금융기법들을 쓰는 측면도 있고
06:06그래서 결정적으로 이거 해가지고 돈 언제 벌 건데
06:09이런 의문에 대한 답변도 아직 못하고 있거든요
06:12이런 변수에 대해서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06:14그래서 사실은 최근에 우리가 빅슈트라는 영화로 크게 주목을 받았던 마이클 버리죠
06:22마이클 버리가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06:25그래서 이 마이클 버리가 자기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06:30새롭게 짠 자산 포트폴리오 포지션에서
06:34AI 관련된 주식에 대해서 그동안에는 공매도를 했는데
06:39공매도 포지션보다 더 강하게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06:43주식 하락이 주가 하락에 배팅을 하는
06:45푸드옵션으로 바꿨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06:48이 푸드옵션의 만기를 갖다가 내년 6월에서 9월에 집중적으로 배치를 했습니다
06:53그러니까 내년 여름에 빠르면 내년 여름에
06:55AI 관련된 거품이 꺼질 수 있다고 전망을 하고 있는 것이죠
06:59그런데 이게 여러 가지 위험 요인들이 있습니다
07:02앵커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계속 투자 경쟁을 하고 있는데
07:07그거에 투자를 뒷받침할 만한 투자 비용을 뒷받침할 만한
07:11수익 창출은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 상황이거든요
07:15대표적인 게 글로벌 컨설팅 폼인 베인 앤 컴퍼니에서 나온 보고서인데요
07:232031년까지 연간 6조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해야만
07:27현재 전 세계에서 진행된 중인 데이터 센터 건설 투자를
07:32정당화할 수 있는 이은이 된다 매출이 된다라고 보고 있는데
07:36실제로 현재 소비자 및 기업용 AI 서비스가 연간 창출하고 있을 수 있는
07:422031년까지 창출할 수 있는 매출 전망은 이거에 대한 3분의 1도 안 되는
07:47연간 1조 8천억 달러에 불과하다라고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07:52그러니까 지금 지나치게 낙관적인 기대로 주가가 많이 올라있다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죠
07:56그래서 나머지 4조 2천억 달러 같은 경우는 지금 초기 단계인 신약 개발
08:02정신 건강, 에너지 생산 같은 새로운 산업에서 창출을 해야 된다라고 하는데
08:08사실 불확실성이 상당히 큰 것이죠
08:10그러니까 이런 측면에서는 마이클 버리 같은 사람들이
08:14하락에 베팅하는 것도 일견 정당해 보이고요
08:17그다음에 앵커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금융 비용이 지금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08:22그래서 장기 국채 금리, 미 국채 금리가 지금 5%를, 연 5%를 넘어가고 있는데
08:27이것은 말 그대로 데이터 센터 건설하는데 AI 기업들, 하이퍼 스케일러 기업들이
08:33회사체를 발행해서 장기 투자 자금을 조달하다 보니까
08:36사실 장기 투자 자금이 말라가고 있어가지고
08:39장기 회사체 금리도 올라가고, 국채 금리도 올라가고
08:42이런 것 때문에 투자 자금도 말라가서 금리도 올라가고
08:46그다음에 사실은 판매자 금융까지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까?
08:50그렇죠, 엔비디아가 많이 하고 있죠
08:51그런 상황이 종합적으로 위기로 오는 순간
08:56수익이 못 받쳐준다, 투자 자금을
08:59그러면 이게 거품이 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가지고
09:02이게 어느 시점에서는 막대한 투자를 빼야 회수해야 될 가능성도 있다
09:07저도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09:08우려가 커지는 상황인데
09:10일단 컨설턴트들의 논리로는
09:12AI 산업 자체가 이해를 할 수가 없는 그런 산업일 것 같기도 합니다
09:16이 AI 산업이 우리에게도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을 하고 있는데요
09:20우리가 메모리 반도체를 주로 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09:249월 들어서 20일까지 수출을 보면 1년 전부터 80% 가까이 늘었고요
09:28반도체 수출이 260%나 급증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09:33교수님께서 앞서서 이런 AI 투자가 앞으로도
09:37브레이크가 걸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09:39그러면 우리의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더 오랫동안 지속될 거다
09:45이렇게 이해를 해도 되는 겁니까?
09:47이것도 상당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데요
09:50여러 기관들의 전망에 따르면
09:542028년부터 빠르면 2028년부터
09:56반도체 피크아웃이 시작될 수도 있다라는
09:59비관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10:01심지어 마이클 버리 같은 경우는
10:03중국에서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늘어나서
10:06빠르면 내년부터도 반도체 기업 주가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
10:09내년 여름 이후부터라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10:14그런데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경제에도
10:17큰 타격이 올 수도 있다라고 지금 걱정이 되고 있죠
10:21왜냐하면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10:24올해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이번 달
10:27수출액이 무려 260%나 증가를 했고
10:31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10:34지금 거의 절반에 육박합니다
10:3547.8%나 되죠
10:37그래서 우리나라가 수출에 의존도가 큰
10:39수출주도 경제 성장을 하는 국가다 보니까
10:42전체 수출에서 절반에 육박하는
10:45반도체 수출이 만약에 타격을 받게 되면
10:47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
10:50그런 상황이고요
10:51문제는 지금 정부 정책도
10:53반도체하고 AI 산업의 모든 리소스를
10:57다 몰아서 투자를 하는 상황으로 가다 보니까
11:02이러면 정말 국가 경제가 점점 반도체 산업의 의존도가 커지고
11:06반도체 호황이 끝나게 되면 나라 경제가 흔들리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지금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11:12교수님 말씀은 반도체 사이클이 끝났을 때도 대비해야 된다는 뜻입니까?
11:15네 그렇습니다
11:16반도체 산업이 끝나는 게 빠르면 2028년이 될 수도 있고
11:20마이클 버리처럼 내년 여름 이후에 끝날 수도 있기 때문에
11:24그 이후를 대비하는 게 지금 상당히 필요하고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11:29라고 저도 보고 있습니다
11:30알겠습니다
11:31지금 상황을 너무 낙관만 하고 거기에만 몰두해서는
11:35또 다른 닥쳐올 변수에는 대비할 수가 없을 테니까요
11:38그런 준비도 해야 되겠습니다
11:40지금까지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11:43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11:44감사합니다
11:4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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