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주의 한 특급 호텔에서 염소가스가 노출돼 투숙객과 직원 등 380여 명이 대피하고 50여 명이 구토와 어지럼증 증상을 보였습니다.
00:10수영장 소독제를 섞는 과정에서 약품을 잘못 넣은 게 원인으로 확인됐습니다.
00:16고재형 기자입니다.
00:20화학 보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실외 수영장 주변에서 염소가스 농도를 측정합니다.
00:26사고가 난 건 오전 10시 40분쯤 수영장 주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00:34아니 근데 무슨 호텔 청장에서 락스를 그렇게 많이 풀었나? 그런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00:40그 다음에는 좀 이상한 냄새가 났죠.
00:44락스 냄새는 아니고 약간 좀 그런 비슷한 류의 약간 과한 냄새가 난 거죠.
00:52관계 당국은 수영장 기계실에서 소독약품을 넣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00:59중화제를 넣어야 하는데 작업자가 이를 착각해 락스를 넣은 겁니다.
01:06락스의 주성분인 차염 소산나트륨이 산성 물질이나 다른 염소계의 약품과 섞이면
01:13급성 독성 물질인 염소가스가 발생합니다.
01:17이번 사고로 투숙객과 직원 등 38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01:22그 가운데 두통과 구토 등 증상을 보인 50여 명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01:29소방의 1차 측정에서 염소가스 농도는 측정 가능 최고치인 50ppm까지 올라갔습니다.
01:37강제 환기 등을 통해 1시간 반 만에 2ppm까지 낮아졌습니다.
01:421층에 있는 수영장 기계실에 염소가스 측정을 지속적으로 지금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01:48그래서 최종 환경청과 저희 대응단의 수치를 확인하고 저희가 어떤 상황을 마무리할 예정에 있습니다.
01:57약품을 넣는 과정에서 발생한 한 번의 실수가 수백 명의 대피와 대규모 병원 이송으로 이어졌습니다.
02:04락스를 오인해서 넣었다는 것은 유해물질의 관리 체계에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02:14호텔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고객에게 사과하고 정확한 원인 규명을 통해 재벌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24YTN 고재형입니다.
02:26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