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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열악한 공교육 환경에 항의하는 고등학생들의 시위가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충돌도 벌어지면서 지금까지 천 명 넘게 체포됐는데, 프랑스 정부는 강력 대응을 예고하면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파리 도심 한복판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학생들이 연일 거리로 나서 불을 지르고 시위를 벌이자, 경찰이 최루가스를 동원해 해산에 나섰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프랑스 전역의 400여 개 학교에서 긴 수업시간과 열악한 학습 환경, 교사 부족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했습니다.

북부 릴 지역에서는 학생들이 버스 정류장과 광고판을 부수는가 하면, 서부 낭트에선 쓰레기통을 쌓아 올려 학교 진입로를 봉쇄하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올여름 폭염에도 에어컨 없는 교실에서 수업을 이어가야 했고, 수면 시간보다 수업 시간이 더 길다며 교육 예산 증액과 지원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마티아스 니콜 / 생드니 지역 고등학생 : 교실은 너무 덥고 물도 부족합니다. 화장지도 없어요. 위생적이지 않습니다.]

일부 교사들도 동참하고 나서, 시위 규모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마린 몰랭 / 교사 : 지역이나 국가 차원에서 학교 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이 없습니다.]

시위 진압 과정에서 지금까지 천 명 넘게 체포됐고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는 관계 장관들과 긴급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프랑스 교육 당국은 학생들의 시위를 폭력 사태로 규정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는데, 사태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을 약 7개월 앞둔 프랑스 정치권도 이번 시위의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영상편집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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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프랑스에서 열악한 공교육 환경에 항의하는 고등학생들의 시위가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0:07경찰과 충돌도 벌어지면서 지금까지 천 명 넘게 체포됐는데,
00:12프랑스 정부는 강력 대응을 예고하면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00:17런던에서 조수연 특파원입니다.
00:21파리 도심 한복판에서 시뻘건 불길이 지섰습니다.
00:25학생들이 연일 거리로 나서 불을 지르고 시위를 벌이자 경찰이 최루가스를 동원해 해산에 나섰습니다.
00:33지난 주말부터 프랑스 전역의 400여개 학교에서 긴 수업시간과 열악한 학습환경, 교사 부족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했습니다.
00:44북부 릴 지역에서는 학생들이 버스정류장과 광고판을 부수는가 하면 서부 남태에선 쓰레기통을 쌓아올려 학교 진입로를 봉쇄하기도 했습니다.
00:54학생들은 올여름 폭염에도 에어컨 없는 교실에서 수업을 이어가야 했고,
01:00수면 시간보다 수업시간이 더 길다며 교육 예산 증액과 지원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01:11일부 교사들도 동참하고 나서 시위 규모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01:22시위 진압 과정에서 지금까지 천 명 넘게 체포됐고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01:28르꼬르니 프랑스 총리는 관계장관들과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01:34프랑스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시위를 폭력 사태로 규정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는데 사태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1:43대선을 약 7개월 앞둔 프랑스 정치권도 이번 시위의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01:50런던에서 YTN 조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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