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초등학교에서 뽀뽀하려는 남학생의 장난을 피하려다 여학생의 구종울에 부딪혀 다친 사건과 관련 학교폭력 처분을 받은 학생의 부모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00:09패소했습니다.
00:104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행정위부는 A군의 학부모가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00:20A군은 지난해 3월 17일 오후 2시 40분쯤 음성의 한 초등학교 교실 앞 현관에서 입술을 내민 채 동급생 B양에게 다가갔습니다.
00:29B양은 이를 피하려다 근처 철제 기둥에 부딪혀 입술을 다쳤습니다.
00:33B양 학부모의 신고를 열린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는 이 사안이 학교폭력에 해당한다고 보고 A군에게 서면 사과 처분을 내렸습니다.
00:42학교폭력 예방법상 서면 사과는 가해 학생에게 내릴 수 있는 9단계 조치 중 가장 가벼운 단계입니다.
00:48A군의 학부모는 재판에서 초등생들의 진술을 있는 그대로 신뢰할 수 없고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00:56김 부장판사는 사건에 대한 아동들의 진술은 일관되고 구체적이며 A군 부모 역시 학교폭력조사위원회에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판시했습니다.
01:06이어 원고는 피해 학생을 골리려는 의도로 이 사건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원고는 성 개념에 대한 기본적인 수준의 교육은 받아왔을
01:14것으로 보이고 사회적 관계와 의미에 대한 인지적 발달 또한 어느 정도 이루어진 상태였다는 점에서
01:19이 사건 행위가 일반적인 유형력의 행사와는 다른 의미와 상대에게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어렴풋하게나마 인식했을 것이라고 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