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머물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어, 북항이 이야기입니다.
00:06그런데요, 알고 보니까 이 북항이가 그냥 평범한 상어가 아니었습니다.
00:12그렇다면 대체 북항이의 정체는 뭡니까?
00:15멸종위기의 흑상어였습니다.
00:18이게 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서 위기 등급으로 지정된 어종인데요.
00:25애초에는 알려졌을 때 무태상어로 알려져 있었어요.
00:28그런데 자세히 이쪽이 지느러미 사이를 보니까 이 융기선의 유무로 구분을 할 수 있는데 알고 보니 흑상어였다라는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겁니다.
00:38최대 4.2미터까지 자라날 수 있다라고 하고요.
00:42그리고 성장과 번식 속도가 워낙 느리대요.
00:45그러다 보니까 사실상 이 멸종위기종으로 우리가 볼 수가 있겠고 이런 귀한 종인 북항이가 저렇게 북항에 오래 머무르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00:55이게 북항의 정체가 드러날수록 갈수록 더욱 귀한 존재가 되고 있는데 암컷이고 하지만 임신은 안 한 새끼를 베지는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01:07그런데 이렇게 귀한 손님 북항이를 두고 일부 관람객들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01:14어두운 밤에 북항이를 보기 위해서 이 북항이를 플래시로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01:19실제로 북항이가 불빛을 피하듯이 괴로워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01:26깜깜한 밤 북항이가 수로를 헤엄치고 있는데요.
01:31그런데 북항이를 향해 누군가가 불빛을 비춥니다.
01:35벼랑한 북항이가 깜짝 놀란 듯 벽을 향해 몸을 틀더니 몸부림을 치는데요.
01:40불빛을 비춘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들의 항의가 쏟아집니다.
01:44호랏이 너무 이상해.
01:46사람은 다 쓰고 있어요.
01:48다 쓰고 있어도.
01:50그냥 좋아서 하는 거예요.
01:56저게 뭡니까.
01:58북항이 아까 설명 들어보니까 굉장히 귀한 몸인데 부산 시민들이 지금 다 반기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02:06자기가 좀 보겠다고 저렇게 괴롭히면 안 되죠.
02:08저러면 안 되죠.
02:09사실은 이제 야간 랜턴을 사용을 하지 말아달라라는 안내 방송까지 나오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02:15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한번 북항이 보겠다라고 해서 저렇게 환한 불빛을 비추면서 북항이를 좀 괴롭게 하는 모습이 포착이 됐고요.
02:24실제 그런 행동을 하는 시민들에게 야유가 쏟아지기도 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02:28흑상어의 경우에는 18도에서 26도 사이의 수온 때를 선호하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02:33그렇기 때문에 지금 날씨가 계속해서 기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02:37북항이를 이대로 줄 수는 없는데 참 고심이 깊어지는 그런 상황입니다.
02:42야밤에 자꾸 후레쉬 쏘면서 북항이 괴롭히지 마시고요.
02:47제가 정보 하나 드리겠습니다.
02:49웹페이지 북항이 위치 지금 보여요 안 보여요 라고 버튼을 누르는 사이트가 등장했습니다.
02:58북항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웹사이트가 등장을 했어요.
03:02이게 국립부경대 학생들이 개발해서 22일부터 운영한다고 하니까 인터넷 검색하셔서 여기 들어가서 북항이 위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03:11괜히 북항이 괴롭히지 마시고요.
03:12여러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