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다가오는 중간선거와 중동 내 확전 우려로 인해
00:05사우디아라비아의 예멘 내전 군사 개입 요청에 사실상 뒷짐을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11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후티 반군을 상대로
00:14대규모 공세에 나선 사우디 연합군의 첩보와 공중급위만 지원할 뿐
00:19직접적인 군사 공격에는 철저히 선을 긋고 있습니다.
00:23다음 달 선거를 코앞에 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00:25이란과의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00:29새로운 중동 분쟁에 휘말리는 것이 심각한 정치적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00:34또 미국은 호르무즈 해역 포위에 이미 막대한 군사 자원이 쏠린 상태에서
00:38예멘 내전이 격화돼 홍해 입구의 핵심 해상 운송로마저 위태로워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00:44이 때문에 무한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직접 공습을 두 차례나 간곡히 요청했지만
00:49미국은 오히려 사우디 측에 대규모 병력 투입을 자제해달라며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55이란과의 무력 충돌로 벅찬 군사적 부담을 떠안은
00:58미국이 예멘 개입에 노골적인 회의감을 드러내면서
01:01후티 반군을 몰아내려던 사우디의 셈법도 한층 복잡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