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셀프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를 마친 뒤 사실상 추가 주유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국내 주유소들이 연간 최대 1천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고
00:09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00:10가득 주유를 선택하면 차량의 연료 탱크가 가득 찬 시점에 주유가 자동으로 종료되지만 이후 화면에는 정액이나 정량을 선택해 추가 주유를 하라는
00:19안내가 나타납니다.
00:21반면 아무것도 누르지 않고 주유기를 내려놓으면 거래가 종료되지만 이 같은 방법은 별도로 안내되지 않고 있습니다.
00:26이 때문에 소비자가 주유를 끝낼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추가 주유를 선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00:33특히 일부 소비자는 추가 주유 과정에서 차량 밖으로 기름이 흘러넘치는 경우도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00:39법조계에서는 거래를 그대로 종료할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안내하지 않아 소비자가 잘못된 선택을 할 우려가 있다며 표시 광고법 위반 소지가
00:48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00:49국내 4대 정유사가 이 같은 방식으로 직영점에서 얻는 수익만 연간 40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리점을 포함한 전국 6천여 개
00:58셀프 주유소로 확대하면 연간 수익이 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01:02국회에서도 소비자를 기망하는 행위라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셀프 주유소 운영 실태와 정유사들의 불공정 행위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01:11국내 4대 정유사는 논란이 커지자 조만간 주유를 바로 종료할 수 있는 즉시 멈춤 버튼을 추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