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개의 전쟁을 끝내고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며 이번 노벨 평화상은 마땅히 자신의 몫이라고 주장합니다.
00:09관세 위협이라는 경제적 압박을 지뢰 때 삼아 전 세계의 무력 충돌과 파괴를 막아냈다고 자평합니다.
00:25하지만 이란과의 갈등과 국제기구에 대한 적대적 태도 탓에 실제 수상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00:46전문가들은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노벨상 요구가 이번 심사 과정 전반을 짓누르는 이른바 방안의 망령이 됐다고 지적합니다.
00:55노벨 위원회가 누구를 선택하든 그 결정이 트럼프를 향한 직간접적인 비판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정치적 딜레마에 빠진 겁니다.
01:13전 세계 무력 분쟁마저 1946년 이후 최다를 기록하면서 위원회의 시선은 정치적 논란을 피할 수 있는 순수 구호 현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01:24유력 후보로는 전쟁 피해 아동을 지원해온 세이브 더 칠드런과 러시아 강제 이송 아이들의 귀환을 도운 세이브 우크라이나가 꼽힙니다.
01:33최악의 내전과 기아를 견디고 있는 수단의 자원봉사 구호 네트워크 긴급대응실 역시 강력한 수상후보로 거론됩니다.
01:43국제형사재판소나 언론인 보호위원회처럼 평소 트럼프와 마찰을 빚어온 곳이 선정될 경우에는 또 다른 정치적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01:53다자주의를 중시하는 노벨 위원회의 가치와 힘의 논리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상황 속에서 위원회의 최종 선택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02:02YTN 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