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머무는 상어 북항이에게 전에 없던 상처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00:06입 주변을 비롯해 가슴 지드러미도 다친 걸로 확인됐는데,
00:10야간에 북항이를 보려고 사람들이 켠 랜턴이 원인일 수 있어 부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00:16차상은 기자입니다.
00:19부산 북항 친수공원의 상어 북항이 입 주변에 상처가 가득합니다.
00:24어딘가에 부딪혔거나 긁힌 거로 추정됩니다.
00:27상처는 지드러미에서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00:31오른쪽 가슴 지드러미 끝에 붉은 속살이 드러났고,
00:35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로 헤엄치는 모습이 관측됐습니다.
00:39왼쪽 가슴 지드러미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였습니다.
00:43북항이를 지켜본 방문객들은 다친 원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내놓습니다.
00:48와서 보니까 생각보다 코가 엄청 빨개서
00:51이게 아마도 북항이를 다시 보내려고 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것 같은데...
00:59대형 랜턴을 막 켜서 사진을 찍으러 가다 보니까
01:02북항이가 놀라서 수로 옆에 백을 막 들이받고 하는 그런 장면들이 많이 노출됐거든요.
01:08다친 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01:11외부 자극 때문에 부자연스럽게 움직이다가
01:14수로 구조물에 부딪혀 상처가 생긴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01:19최근 북항이가 랜턴 빛 아래에서 몸부림치며
01:22주변 구조물을 충격하는 모습이 목격되게 됐습니다.
01:28북항이를 보려는 사람들이 밤낮 가리지 않고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01:32이렇게 랜턴을 사용하지 말라는 현수막도 곳곳에 걸려있습니다.
01:37일부 유튜버들은 북항이를 지키겠다며
01:40야간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01:42북항이를 복덩이 취급하며 반기던 부산시도
01:45내보내기에 실패하고 상처까지 생기자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습니다.
01:51야간에도 북항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01:54그런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01:56여튼 요즘은 걱정이 많이 됩니다.
01:59전문가들은 북항이에게 생긴 상처가
02:02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02:05상처가 깊지 않고 또 수온이 낮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02:09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은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봐집니다.
02:14북항이를 바다로 내보낼 수도
02:16그대로 내버려둘 수도 없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02:18부산시와 전문가 고민은 계속 깊어집니다.
02:22YTN 최상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