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50여 년 동안 전세계 야생동물 개체군 규모는 평균 73% 줄었습니다.
00:07하지만 백두산 호랑이나 푸른바다 거북처럼 인간이 특별히 노력을 기울여 멸종위기를 벗어나고 있는 종도 있습니다.
00:14장아영 기자입니다.
00:19중국 지린성과 헤이룽장성에 걸쳐있는 세계 최대 호랑이 보호구역.
00:24카메라로 다가오는 어미 호랑이 옆으로 한 마리, 두 마리, 무려 5마리 새끼 호랑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00:33우리에겐 백두산 호랑이로 알려진 시베리아 호랑이입니다.
00:37서울 면적의 23배에 달하는 국립공원이 조성되면서 2017년 27마리에 불과했던 호랑이수는 72마리로 늘었습니다.
00:47지난해 멸종위기종에서 벗어난 푸른바다 거북.
00:51여전히 멸종위기종이지만 남아프리카에서는 증가 추세인 사바나 코끼리.
00:57우리나라에선 1990년대 300마리에서 올해 7,700여 마리로 개체수가 늘어난 저어세가 대표적인 회복 사례입니다.
01:07하지만 생태계 전체의 감소세는 여전히 심각합니다.
01:22일부 성공 사례가 전체로 확산하려면 경제 시스템이 변해야 하는데 에너지 분야에선 긍정적인 임계점을 넘어섰다는 게 세계 자연기금의 분석입니다.
01:34태양광 발전이 세계적으로 크게 확대되고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겁니다.
01:44다음 변화해야 할 대상으로 금융 시스템을 지목했습니다.
02:02멸종위기 동물 몇 종을 지키는 걸 넘어 세계 경제의 존속 자체가 자연 생태계에 달려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합니다.
02:13YTN 장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