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대통령의 출입 재간에 반발해 백악관 공동 취재를 일시 중단했던 방송사들을 상대로 미국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습니다.
00:10법원의 출입 복원 명령에 공동 취재는 재개됐지만 CNN은 여전히 가로막힌 채 트럼프 행정부는 언론과 갈등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00:20김종욱 기자입니다.
00:25ABC와 CBS, CNN, NBC, 폭스뉴스의 백악관 공동 취재 거부 행위가 연방 반독점법을 하겠는지 미국 법무부가 조사 중이라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이
00:38전했습니다.
00:39법무부는 이들 방송사에 서한을 보내 공동 취재 운영, CNN의 백악관 출입 제한과 관련해 방송사 관계자들이 주고받은 통신 자료 등을 내라고
00:49요구했습니다.
00:50법무부 대변인은 상업적 경쟁사들 사이 집단 보이콧은 반독점법을 위반할 수 있다며 이들 언론사의 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려 조사하고 있을 뿐이라고
01:02말했습니다.
01:03이번 조사는 지난달 백악관이 CNN과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 MSNOW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하면서 촉발됐습니다.
01:13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언론사가 고의로 부정적인 기사를 쓴다고 비난했고 백악관은 대통령 취재가 권리가 아닌 특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1:30백악관 TV 공동 취재단을 이루는 5개 방송사가 이에 항의해 공동 취재를 며칠 중단하면서
01:37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하는 장면 등이 주요 방송사에서 송출되지 않았습니다.
01:45출입금지된 언론사들은 백악관 조치가 언론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한다며 소송을 냈고
01:53법원은 위헌 가능성을 들어 출입권한 복원을 명령했습니다.
01:57이에 백악관이 기자 출입증을 되돌려 공동 취재가 재개됐지만
02:02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로 이동할 때 유독 CNN만은 공동 취재를 계속 막고 있습니다.
02:17이번 조사는 트럼프 행정부와 언론계 갈등이 취재 제한을 넘어
02:22반독점법을 동원한 법적 압박으로 확대된 사례라고 뉴욕타임스는 평가했습니다.
02:28윌리엄 코바치치 전 미국연방거래위원회 위원장은
02:33집단 보이콧의 주된 목적이 상업적 이익 추구가 아닌 정치적 의사표현이라면
02:39반독점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을 수 있다며
02:42이번 사건에서 위법성을 입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02:48YTN 김종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