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구 상가 건물에서 실내 천장이 무너져 30여 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서 경찰이 원인 파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00:09사고 현장에서 행사를 했던 업체가 조명을 추가로 설치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는데요.
00:14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0:17김군우 기자, 업체 관계자가 입건됐다고요?
00:20그렇습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판매업체 관계자 한 명을 입건했습니다.
00:26이 업체는 지난 10일 사고 현장에서 어르신들을 상대로 한 생활용품 판매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00:33이번 사고는 천장 마감제와 이걸 바치는 틀이 함께 무너지며 일어난 걸로 파악됐는데요.
00:39감식 결과 마감제에는 석고보드나 하판 등을 덧댄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00:44또 업체 측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조명을 추가로 단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00:49경찰은 사고 건물이 1994년에 지어진 점을 고려해 낡은 천장이 이런 추가 구조물의 무게를 버티지 못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00:59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잔해 등 증거물을 두 상자 정도 확보해 정밀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01:05또 사고 현장을 비추는 영상도 확보에 조사하고 있습니다.
01:09정밀 감식 결과는 2주쯤 뒤에 나올 거로 보입니다.
01:15당시 상황을 보면 60여 명이 행사장에 있었고, 그리고 부상자 대부분이 고령층이어서 자칫 큰 피해가 날 수도 있었죠.
01:24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을 상대로 한 생활용품 판매 행사가 진행 중이었는데요.
01:31이 안에는 66명이 있었는데 대부분 60대 이상이었고, 이 가운데 38명이 다쳤습니다.
01:37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았지만, 18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5명은 입원했습니다.
01:44이런 판매 행사는 오래 비어있던 건물을 짧은 기간 빌리는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01:51사고 장소인 건물 2층도 1년 7개월 정도 비어있던 상태였고, 면적이 작아서 정기 안전 점검 대상도 아니었습니다.
01:59이런 건물에서 행사를 열 때 안전 상태를 확인할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2:05지금까지 대구경북지자본부에서 YTN 김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