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먼저 후티반군이 사우디 리아드 공항에 또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오늘로 4월째인데 후티가 왜 이렇게 극단적인 도발을 계속 이어가는 걸까요?
00:09두 가지 원인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일단은 이란의 지시를 받고 있습니다. 이란은 지금 미국에게 7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하면서 미국의 양보를 촉구하고
00:20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죠. 호르무제협이 막히면서 이란의 돈줄이 묶여있는 상황입니다.
00:27이런 상황에서 이란 입장에서는 중동의 원유 공급을 혼란스럽게 함으로써 국제 유가를 올려야지만 미국이 자신들의 요구를 수용할 거라는 입장입니다.
00:40이쪽 후티반군의 사우디 공격은 바브엘만대부 홍해 쪽에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00:47이런 상황에서 계속 분쟁이 격화되면 국제 유가가 브랜트산 지금 1.8%가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00:55그러면 국제 유가의 불안 때문에 미국이 이란의 요구를 수용할 거라는 이런 하나의 전망이 있고요.
01:04또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리 후티반군이 사우디를 공격해도 자신들을 공격할 수 없을 거다.
01:11왜냐하면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입장에서 후티반군과의 어떤 전쟁의 격화는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다라는 그런 약점을 활용해서 후티반군이 공세를 이어가고
01:27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1:28그런데 사우디의 군사비가 세계 최강 수준인 걸로 알고 있는데 왜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는 건가요?
01:35사우디의 군사비 지출 순위는 세계 8위입니다.
01:39한 832억 달러로 우리 돈으로 112조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01:45이번에도 F-35 미 전투기를 지금 구매하는 개혁을 미국과 체결할 정도입니다.
01:51하지만 무기가 많다고 전쟁을 잘하는 것은 절대 아니고요.
01:56이 사우디의 군사 지휘 체계와 정보 공유 체계가 조금 엉망이라는 표현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02:03사우디의 빈살만 미스터 에브리싱이라고 그러죠.
02:07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돈 많은 권력자인데 이 사람이 쿠테타를 주로 걱정을 합니다.
02:15그러다 보니까 왕정 경호 군사력과 정규군 또 특수군 이런 군 간의 지휘 체계가 일사불란하지 않은 거죠.
02:25그래서 후티 반군에게조차도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그런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02:32후티 입장에서는 이 사우디의 군사적 취약점을 노려서 정면 대응보다는
02:38사우디의 공항 또 정유소 이런 시설을 외곽에서 공격하면
02:43사우디의 고통이 매우 심해진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02:48네, 사우디가 돈은 많지만 실전에는 약하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02:51미국이 실제로 이 전쟁에 개입할지도 관심인데
02:54일단 후티는 미국이 개입하며 강하게 보복하겠다 이렇게 경고하지 않았겠습니까?
03:00미국 어떻게 나올까요?
03:01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11월 3일 이후에는 개입 가능성이 있지만
03:05그 전에 개입을 해가지고 만약 유가가 다시 한번 폭등하는 어려운 지경이 발생한다면
03:12이거는 또 미국 국내 소비자 물가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03:16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검토하겠다라는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을
03:21사우디로 하여금 실망하게 만들고 있는데
03:24이 문제는 결국은 미국과 이란 간의 큰 타협 속에
03:29후티와 사우디 간의 분쟁도 포함시켜서
03:32일괄 패키지로 해결이 돼야 된다라는 분석이 가장 신뢰성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03:39이란은 사우디와 예멘을 중재하겠다라고 나서면서도
03:43뒤에서는 호르무즈 해업에서 공격을 계속 이어가는 그런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03:47진짜 속내는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03:49진짜 속내는 후티 반군을 통해서 사우디를 압박하고
03:53사우디를 통해서 미국을 압박하는 우회 전략이죠.
03:58결국은 자신들의 호르무즈의 봉쇄를 풀란하는 7대 요구사항을
04:03미국이 수용하라는 우회적인 국제정세의 아주 활용 작전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04:10이란의 공식적인 메시지를 신뢰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입니다.
04:15앞서 미국이 유가를 무서워하는 걸 알고
04:19이란이 후티를 이용해서 지금 유가를 흔들고 있다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04:23중동 상황에 따라 유가 변동폭이 무척 심하고
04:26세계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까?
04:29앞으로는 좀 어떻게 흘러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04:30지금 가장 크게 걱정되는 게 경유입니다.
04:33경유는 농기계라든가 난방용 수요라든가
04:36미국에서 트럭 등에 많이 사용이 되는데
04:39이게 7개월 전에 이란 전쟁 발발하기 전에
04:43갤런당 한 3.37달러에서 3.8달러 정도 수준이었는데
04:49지금 6.5달러를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04:52미국 유권자들의 불만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04:56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경유의 수급 조절을 위해서
04:59결국은 우크라이나의 반발을 무시하고
05:03푸틴 대통령과 합의를 해서
05:0430만 톤의 긴급 경유 수입을 할 정도입니다.
05:08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05:10이란을 공격하고 전쟁을 확전하고 싶지만
05:14이것이 국제 유가에 악영향을 미침으로써
05:1611월 3일 예전된 미국 상하원 선거에서
05:20패배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05:22사실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05:25약간의 에너지 진퇴양난에 처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05:30일단 중간선거 전까지는 소극적인 행보를
05:34보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고 전망을 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