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도중 20대 여성 참가자가 쓰러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00:07동호인들의 추모가 잇따르는 가운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00:12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00:14지난 1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하프코스에 참가한 20대 여성 참가자가 결승선을 500m 남기고 쓰러졌습니다.
00:22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숨을 거두고 말았는데요.
00:26해당 여성이 카이스트에서 인공지능 반도체를 연구하면서 러닝 인플루언서로 활동해온 사실이 알려지자 SNS에서 추모가 이어졌습니다.
00:36마라톤 안전사고는 드문 일이 아닙니다.
00:39최근 사례만 봐도 1년 전 경남 거제대회에서 30대 남성이, 지난달 춘천 산악 마라톤 대회에서 4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00:47지난 11일 울산 마라톤 대회에서는 18명이 탈진에 쓰러지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죠.
00:52이런 가운데 마라톤 레전드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이 경각심을 주는 메시지를 던져 주목받고 있는데요.
01:01황 감독은 훈련과 휴식 등 충분한 준비 없이 마라톤에 참가하는 게 사고의 원인이라고 지력합니다.
01:08그러면서 신체 이상신호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는데요.
01:11직접 들어보시죠.
01:14일반인들이 잠도 충분히 안 자고,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서 훈련도 안 돼 있는 상태, 피로, 이러한 상태에서 대참과를 할 수도 있습니다.
01:24그랬을 때 사고도 이어지는 거예요.
01:28뛰다가 이상신호라고 이야기하죠.
01:31평소간 틀린 코, 심장의 신호를, 몸이 보내주는 신호를 잘 받으셔야 되는 거예요.
01:39시기를 자꾸 뛰시는 분들 많잖아요.
01:42자기가 뛰면서 자기 심박을 보는 거예요.
01:46황 감독은 또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 잘 뛰는 사람이라고 강조하는데요.
01:51엘리트 선수들은 상황을 보고 기권할 줄 알지만, 오히려 아마추어 러너들은 극복에 집착해 문제가 생긴다고 지적했습니다.
02:00대참과에서 기권하는 주자들, 사실 엘리트 선수들이 기권을 많이 합니다.
02:06왜냐? 충분하게 운동은 돼 있는 몸이지만, 뛰다가 여러 가지 상황에서는 포기하는 거예요.
02:13그런데 일반인들 같은 경우는 저는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 잘 뛰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02:19몸출 줄 아는 사람들은 자기를 안다는 얘기예요.
02:23황 감독은 또 잘 뛰는 사람은 빠른 사람이 아니라 좋은 자세로 뛰는 사람이라며 완주를 목표로 뛰라고 말합니다.
02:30달리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02:35황 감독의 조언처럼 건강하고 안전하게 달리시기 바랍니다.
02:38황 감독의 조언처럼 건강하고 안전하게 달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