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강원도 춘천하면 막국수와 닭갈비가 유명하죠.
00:04지금 춘천에서는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00:07지난해부터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00:10이유가 뭔지 지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8강원도 춘천하면 생각나는 게 있습니다.
00:24강원도 춘천에는 300개가 넘는 막국수와 닭갈비 업체가 있습니다.
00:29춘천 시민이라면 단골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정도인데요.
00:33당연하게도 매년 열리는 축제도 있습니다.
00:37하지만 재작년까지 축제 반응은 영 신통치 않았습니다.
00:42주차장을 확보하느라 도심과 뚝 떨어진 공토에서 열렸기 때문
00:46업체들은 닭갈비 철판과 국수틀, 각종 장비를 옮기느라 힘겨웠습니다.
00:536월에 개최하다 보니 이른 무더위와 장마가 겹치며
00:56때로는 위생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01:00맛집으로 이름난 지역업소는 평판만 깎이는 축제를 외면했던 이유
01:04외지 야시장만 난립했습니다.
01:08그랬던 축제가 지난해부터 확 바뀌었습니다.
01:11일단 도심 하천 산책로 주변으로 축제를 끌어왔습니다.
01:16마실 나가듯 시민도 관광객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01:2110월로 축제 시기를 바꾸니 강바람에 축제장은 쾌적해졌습니다.
01:25타지 야시장 업체 입점을 제한하고 골칫거리 바가지 요금을 없앤 것도 주요했습니다.
01:32닭갈비 1인분에 9,900원, 막국수 6,900원으로 가격을 통일했고
01:37다혈성 용기를 사용해 업소 부담을 줄이니 지역 유명 맛집 참여가 늘었습니다.
01:44재작년 10만 명 수준이던 방문객은 지난해 30만 명이 다녀갔고
01:48올해 50만 명이 목표입니다.
01:51축제의 주인이 시민이 아니었습니다. 외지 상인들이었습니다.
01:55작년부터는 순수하게 춘천의 업체들이 주인이 되게 했습니다.
02:01이것이 가장 큰 변화가 아닌가 생각하고요.
02:05물론 과제도 아직 많습니다.
02:07인파가 몰리면 대기시간은 늘어지고 먹을 공간도 부족합니다.
02:11축제 장뿐 아니라 도시 전역으로 확산해 체류형 축제를 만드는 것도 고민거리.
02:18춘천시는 막국수와 닭갈비를 해외에 적극 알리고
02:21세계 여러 도시 미식 문화를 나누는 국제적 축제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02:28YTN 지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