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밤늦게 제주공항에 도착했다가 택시나 버스가 끊겨 곤란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00:08제주도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항 야간 버스를 늘리고 택시 지원금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00:15하지만 일회성 처방에 그치면서 실질적인 교통난 해소로 이어질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00:22KCTV 제주뉴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8제주공항의 마지막 항공편이 도착하는 시간은 밤 10시 40분쯤.
00:33밤 11시 무렵 공항 택시 승강장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는 일이 반복됩니다.
00:39밤 9시 이후 도내 택시 운행률이 43% 수준으로 쭉 떨어지다 보니
00:44이 시간대 공항에서 택시 잡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00:48버스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00:50제주 시내와 서귀포, 모슬포행 버스 외에 성산이나 한경, 남원으로 가는 야간 시외버스가 없어
00:58이용객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01:00제주도가 이 같은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01:03심야 시간대 제주공항의 택시와 버스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01:08우선 밤 시간대 공항 택시 유입을 위해
01:11심야 시간 공항 운행 택시의 보상 지원금을 기존 2,200원에서 3,700원으로 상향합니다.
01:18이번 지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01:24내년부터 지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01:28야외 시외버스 노선도 확대됩니다.
01:31다음 달부터 밤 10시 40분쯤 공항에서 출발하는
01:35동일주로와 서일주로, 번영로 방면 3개 노선이 추가됩니다.
01:399시 40분에 끊기기 때문에 도민들이나 관광객분들이 불편함을 문제제기를 했었고
01:47그래서 이번에 저희들이 원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공항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서
01:52이번에 추가 3개 노선을 마련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01:57하지만 이 같은 대책이 실제 택시와 버스 공급 확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02:03심야 교통난이 반복되어 온 상황에서 한 달짜리 택시 지원금 인상 대책은 단기 처방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02:11또 하루 한 차례 버스 증편만으로는 비행기 지연이 일상인 제주공항의 야간 수요에 대응하기에도 역부족입니다.
02:18도민과 관광객이 체급할 수 있는 대책이 되려면
02:21일회성 지원을 넘어 심야 교통 수요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02:26지속가능한 은행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02:29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