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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시간 전


7세 딸에게 "입학식 함께 가겠다" 약속했지만…
故 김진석 소방위 올해 1월 모범 소방공무원상 수상
딸 편지엔 소방차와 "출동"…좋아하는 캐릭터 그림도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진의 돌직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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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순직한 소방관에 대한 이야기를 좀 들려드리겠습니다.
00:02이 순직한 소방관은 올해 1월 모범 공무원상을 수상한 아주 반듯한 소방관이었습니다.
00:14젊은 나이입니다. 44세, 44세 김진석 소방위.
00:19올해 1월 모범 소방 공무원상을 받았습니다.
00:22왜냐, 부천의 원종동 다세대주택 화재를 몸사리지 않고 진압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00:28몸을 사리지 않는 소방관. 소방청은 1계급 특진 예우를 결정했습니다.
00:35목조 근정 훈장 추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00:38연결식은 오늘 오전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집니다.
00:41안타까운 건 딸이, 어린 딸이 내년에 이제 몇 개월 뒤면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입니다.
00:51입학식에는 꼭 휴가를 내서 함께 가겠다고 약속했지만 아빠의 약속은 지키지 못하게 됐습니다.
00:59올 봄 하나뿐인 딸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었는데 아버지가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 목숨과 생명을 지키다가 순직한 겁니다.
01:09어린 딸의 편지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01:197살 난 딸이 아빠를 그리워하면서 쓴 편지입니다.
01:22아빠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01:25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
01:27저는 알아요.
01:28아빠는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예요.
01:30아빠 나중에 꼭 만나요.
01:32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
01:35사랑해요.
01:36보고 싶은 아빠
01:37나는
01:40딸이
01:41아이고
01:41못 읽게 된다.
01:52자 이렇게 예쁜 글씨로 장례식장에서 아빠를 그리워하는 어린 딸
01:587살 난 딸
02:01아 7살이면 아직 아기 같은데
02:06아빠가 어디에 가셨는지 이제 다 아는 것 같습니다.
02:14안타깝습니다.
02:20정혁진, 김진욱, 저 모두 다 딸을 다 키우고 있지만
02:247살이면 제 딸이랑 나이가 참 비슷한데
02:30아마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을 겁니다.
02:34어린 딸
02:34자신의 세계였고 자신의 전부였던
02:39세계관의 우주 같고 하늘 같고
02:42그런 존재가 딱 7살 딸에게 아빠인데
02:47참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02:54정혁진 변호사님
02:56딱 7살 딸 키울 때 생각나시죠?
02:58제 딸이 딱 저 나이인데
03:01글쎄요.
03:02그런데 저 김진석 소방위
03:05원래 소방장이었는데
03:07소방장이 7급이거든요.
03:09이제 1계급 특진이 됐습니다.
03:11그다음에 이제 훈장도 추서가 됐는데
03:13그래서 소방위가 된 겁니다.
03:16그런데 제가 7살 때 우리 딸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나요.
03:19기억은 안 나는데 그런데 뭐가 기억이 나느냐.
03:22우리 딸 우리 애들 학교 갈 때는 기억이 나요.
03:25초등학교 입학할 때.
03:26그렇죠.
03:27왜냐하면 이제 우리 애가 드디어 학교에 가는구나.
03:31아빠한테는 그게 굉장히 큰 거거든요.
03:33이게 아빠들 입장에서는 죽을 때까지 못 있는 게
03:36딸이 처음으로 초등학교 입학하는 그 장면
03:39방금 말씀하셨던 그거 기억나시죠?
03:42그 다음에 이제 뭐 아직은 시집 안 갔으니까
03:45시집 갈 때나 좀 기억이 날까
03:47그런 생각이 드는데
03:48어쨌든 저 김진석 소방위는
03:50딸에게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한 거 아닌가
03:54저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03:55초등학교 입학 때 꼭 가겠다 이랬는데
03:58그런데 그 약속 지키지 못한 게
04:00저분의 귀책사유가 전혀 아니잖아요.
04:03그냥 우리 사회를 위해서
04:04어떻게든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04:06그 사회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
04:08화마와 싸우다가 그렇게 순직하신 거니까
04:11아마 저 딸이 지금은 저 7살짜리 딸이
04:14아버지가 없다고 한 것의 의미를 제대로 알겠습니까?
04:17나중에 초등학교 들어가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들어가고
04:20시집 갈 때 자신의 손을 잡고
04:23그 예식장에 들어갈 아버지가 없다라고 하는 걸
04:25지금은 모를 거예요.
04:27그러니까 저런 가족을
04:29돌아가신 분은 돌아가셨으니까
04:31어쩔 수 없다고 해도
04:32저런 가족을 정말 우리 사회가
04:35잘 지켜줄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돼야
04:37그게 선진 사회가 되는 거지
04:39저런 분들 상대로 해가지고
04:41빨대 운운한 그런 사회는요.
04:43진짜 후진 사회 아니겠습니까?
04:44여기에 대해서 추미애 지사는
04:46진짜 무릎 꿇고 옛날에 3보 1배 했던 것과 같이
04:49그런 식으로 다시 한 번 제대로
04:51사과를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04:53그런 생각이 들고요.
04:54그래서 다시 한 번 정말로 애도의 마음을 표하겠습니다.
04:58어린 딸이 아빠가 얼마나 보고 싶겠습니까?
05:01유가족과 동료들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05:05지금 뭘 모르죠.
05:08우리 딸아이가 이제 손님의 딸한테
05:10아빠가 이렇게 이렇게 좋은 일을 하다
05:13하늘나라이가 계신다.
05:15그래서 그 영정 앞에 보면은
05:17딸아이가 한글을 깨쳐가지고
05:19쓴 편지가 있습니다.
05:21저도 그것만 읽어보면
05:23참 눈물이 납니다.
05:26얘하고 약속하기를
05:27그러니까 내일이 되겠죠.
05:29내일이 또 가서 이렇게 또 체즈 발동을 하자.
05:34왜냐하면 굉장히 좋아하니까.
05:36사의도 보면 좀 우직한 데가 있어요.
05:38사람이.
05:39어제도 사건 현장을 보면 얘가 선발대로 들어갔고.
05:43법 없이도 사실 이 사람은
05:45모든 정신에 대해서는 너무 체즈 발동을 하자.
05:50너무 체즈 발동을 하자.
05:50안고 몇 개씩 주셔야죠.
05:56유가족의 이야기와 동료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05:58선발대로 들어가서
06:00몸을 사리지 않고 우직한
06:02소방관.
06:04화재 현장에서 누구보다 제일 먼저
06:06용기를 냈던 그런 소방관.
06:09그리고 쉬는 날엔
06:10어린 딸과 곤충 채집을
06:12가기로 약속했던 다정한 아빠
06:14였습니다.
06:16다시 한 번
06:18유가족들과 어린 딸에게
06:19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06:23그런가 하면 경기도가
06:24소방 예산을
06:26삭감해서 논란입니다.
06:29이 대목인데
06:30지난 8월 추가 경정 예산한
06:3234억 5천만 원을
06:34감액했어요.
06:35감액한 예산 주모가 상당히 큽니다.
06:3734억 5천.
06:38추지사의 의지일 텐데
06:40노후 소방차 교체 26억 5천만 원
06:42예산이 삭감됐고
06:43전문 구급장비 보관 예산 4억이
06:46삭감됐고
06:47순직 소방관 추모 행사비 1억이
06:49삭감이 됐습니다.
06:50이렇게 되면 추지사가
06:52소방을 예산 잡아먹는 빨대라고
06:55표현을 했는데
06:56상당히 많이 삭감을 했습니다.
06:59전재우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07:03지금 이제 재정 빨대라고
07:06본인이 인식하는 것을
07:08단면적으로 보여주는 거 아니겠습니까?
07:10재정 빨대라고 생각했으니까
07:12추경 예산에 대해서
07:14경기도에서 제출할 때
07:1634억 5천만 원을 깎은 거겠죠.
07:19그런데 반복해도 강조해도
07:22지나침이 없는 게
07:23소방관들의 생명과 안전
07:26그래서 노후 소방차도
07:29당연히 교체를 해야 되는 것이고
07:31또 전문 구급장비도
07:33당연히 이거는
07:34보강을 해야 되는 것이겠죠.
07:36구급장비가 보강이 안 되면
07:38이런 사고에
07:40또 아주
07:42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07:44그런 면에서
07:45세심한 그러한
07:46배려가 필요한 것이고요.
07:48구조장비 보강
07:49그리고 순직 소방관 추모 행사비를
07:521억씩이나 깎은 것도
07:54참 이해가 안 돼요.
07:56그래서
07:57오히려 이 소방관들의
07:59안전을 위해서는
08:02예산을 증액해도
08:03모자란 판에
08:04지금 경기도에서
08:0634억 5천만 원이라 깎았다.
08:08이게
08:08지금 재조명되고 있지 않습니까?
08:11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08:13내년
08:15경기도 예산은
08:17지금 편성을 하고 있겠죠.
08:19오히려 많이 증액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8:22그리고
08:22왜 이렇게 34억 5천만 원으로 깎았는지에 대해서도
08:26추미애 지사가
08:28경기도민과
08:29또 전국의 모든
08:30소방관들에게 소상히
08:32그 부분에 대한
08:33저는
08:33해명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08:36이것이 잘못됐다고 하면
08:37이것은
08:38복원을 시켜야 될
08:38그런 예산 아닌가 싶습니다.
08:41그리고
08:42경기도에 사실
08:43재정이 적자는
08:44소방 예산 때문은 아니잖아요.
08:47그전에 퍼주기 예산
08:48이런 것이 있기 때문에
08:49전반적인 재정 점검이
08:51필요한 때
08:52아니까 싶습니다.
08:53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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