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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예산을 둘러싼 잇단 설화에 민주당 투톱이 나란히 사과했지만 성난 여론이 쉽게 진정되지 않으면서 지도부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미애 경기지사와 부승찬 의원을 최고 징계해야 한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빨대'에 이어 '쭉쭉'까지, 소방 재정 문제를 두고 연이어 터진 당내 실언에 김민석 대표가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 민 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민주당TV) :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전후 맥락이 어쨌든지 간에 그것이 국민께서 불편하게 느껴지시겠다 싶어서]

아침 회의에선 '투톱' 한병도 원내대표까지, 잇따른 구설수에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한 병 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 소속 공직자들의 언행이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원내대표로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민주당은 전날 부승찬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한 데 이어,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공문을 보내 '입조심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결국 맥락을 똑바로 보라며 추미애 경기지사를 감싸던 부 의원도 하루 만에 전격 사과했습니다.

이처럼 몸을 바싹 낮추며 수습에 나섰지만, 격앙된 민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깁니다.

여전히 추미애 경기지사를 징계해야 한다는 당원들 여론이 적지 않은 데다가, 당내 일각에선 김민석 대표가 부 의원에 대해 즉각 징계 절차에 돌입한 것과 달리 추 지사 징계 논의를 미루는 데 형평성 지적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 지사와 부 의원 모두 최고 수위 징계를 해야 한다 몰아붙이는 동시에 김민석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새벽 5시에 소방서 직원들을 불러 모으고, 순직 소방관 빈소에선 응급 환자 구역에 주차하며 민폐 갑질을 일삼는 김 대표가 추 지사와 다를 게 뭐냐는 겁니다.

[정 점 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추석 남매가 함께 삼보일배하면서 용서를 구해도 모자랄 판에 김민석 대표가 추미애 지사의 사과를 일방적으로 요구한 것입니다. 한편의 부조리극이 따로 없습니다.]

'빨대 설화'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정작 김민석 대표 본인도 과잉 의전 등 논란으로 야당에서 '갑질'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잇따른 악재를 딛고 지지율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여당 지도부 리더십이 또 한 번 시험대에 올랐습니... (중략)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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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소방예산을 둘러싼 잇단 설화에 성난 여론이 쉽게 가라앉지 않으면서 민주당 지도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0:08국민의힘은 추미애 경기지사와 부승찬 의원을 최고 수위로 징계해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00:15박정현 기자입니다.
00:19빨대에 이어 축주까지 소방재정 문제를 두고 연이어 터진 당내 실험에 김민석 대표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00:27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00:30전후 맥락이 어쨌든지 간에 그것이 국민들께 불편하게 느껴지시겠다 싶어서
00:38아침 회의에선 투톱 한병도 원내대표까지 잇따른 구설수에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00:45민주당 소속 공직자들의 언행이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원내대표로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00:57민주당은 전날 부승찬 의원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한 데 이어 선출직 공직자들에게 공문을 보내 입조심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01:07결국 맥락을 똑바로 보라며 추미애 경기지사를 감쌌던 부의원도 하루 만에 전격 사과했습니다.
01:14이처럼 몸을 바싹 낮추며 수습에 나섰지만 격앙된 민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01:20여전히 추미애 경기지사를 징계해야 한다는 당원들 여론이 적지 않은 데다가
01:25당내 일각에선 김민석 대표가 부의원에 대해 즉각 징계 절차에 돌입한 것과 달리
01:31추지사 징계 논의를 미루는데 형평성 지적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01:35국민의힘은 추지사와 부의원 모두 최고 수위 징계를 해야 한다 몰아붙이는 동시에 김민석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01:42새벽 5시에 소방서 직원들을 불러모으고 순직 소방관 빈소에선 응급환자 구역에 주차하며
01:49민폐 갑질을 일삼는 김대표가 추지사와 다를 게 뭐냐는 겁니다.
01:54추석 남매가 함께 삼보일배를 하면서 용서를 구해도 모자랄 판에
01:59김민석 대표가 추미애 지사의 사과를 일방적으로 요구한 것입니다.
02:05한편의 부조력이 따로 없습니다.
02:08빨대설화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정작 김민석 대표 본인도
02:13과잉 의전 등 논란으로 야당에서 갑질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02:17잇따른 악재를 딛고 지지율 반등을 께할 수 있을지
02:20여당 지도부 리더십이 또 한 번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02:24YTN 박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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