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화금융사기조직 전화번호를 010으로 시작하게 바꿔주는 불법중개기를 도심 곳곳에 설치해 운영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00:10범행에 사용한 유심칩을 화장실 배수구에 버렸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00:15차상환 기자입니다.
00:19부산 광안동 원룸을 경찰관들이 수색합니다.
00:22이불을 걷어내자 작동 중인 전자기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00:26070으로 시작하는 외국발신 전화번호를 010으로 바꿔주는 중개기, 전화금융사기조직이 피해자를 속이려고 쓰는 불법장비입니다.
00:36원룸 입주민은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입니다.
00:40일주일에 60만원 정도를 받는 대가로 방에서 중개기를 운영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00:46경찰이 도심 곳곳에서 찾아낸 불법중개기는 400대, 대부분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출신 외국인 주거지였습니다.
00:56경찰은 텔레그램 러시아 구인구직방을 통해서 조직의 범행을 가담하게 됐고, 범행을 가담함으로써 일주일에 한 60에서 70만원 정도를 가상자산으로 지급받아서 확인되었습니다.
01:10범행은 하수구 막힘 사고로 우연히 드러났습니다.
01:14지난 2월 유심칩으로 보이는 조각들이 원룸 하수구에 널려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조사해보니 전화금융사기에 사용돼 정지된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01:23경찰은 유심칩 1개당 10만원 안팎을 받고 중개기 조직에 판매한 한국인 84명도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01:32유심칩 5,200여개가 범행에 쓰였고, 이들의 범행 때문에 19명이 15억원을 잃은 거로 조사됐습니다.
01:40경찰은 중개기 운영책 등 16명을 구속하고 중국인 총책 2명을 쫓고 있습니다.
01:46YTN 태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