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예정보다 일찍 장비 설치…오전 9시 28분 작업 돌입
"3차 작업 핵심은 그물 넘어 되돌아오는 것 차단"
수상 부유시설에 그물 고정해 외해 쪽으로 유도


부산 북항 인공 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고 있는 흑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세 번째 유도 작업이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수온 하강과 함께 상어의 이상행동이 포착되며 생존이 위협받자 당국이 다시 강제 유도에 나선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언제 현장 유도 작업이 시작됐나요?

[기자]
네, 관계 당국은 예정보다 서둘러 장비 설치와 수중 점검, 예행연습을 마쳤는데요.

조금 전인 오전 9시 28분부터 본격적인 3차 외해 유도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작전의 핵심은 부캉이가 그물을 넘어 안쪽으로 되돌아오지 못하도록 완벽히 차단하는 겁니다.

지난 1·2차 작업 당시에는 물줄기를 쏘거나 단순 그물망을 이용했지만 부캉이가 그물을 넘어오면서 실패했습니다.

때문에 오늘은 넓적한 수상 부유 시설인 '폰툰'에 그물을 고정해 외해 쪽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폰툰 위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부캉이의 접근을 막는 한편, 수로 출구 쪽에는 안쪽 차단 그물을 추가로 설치해 이중 방어막을 쳤습니다.

현장 전문가가 상어 상태를 실시간 점검하면서 안전하게 바다로 내모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애초 부캉이가 스스로 나가길 기다리기로 했는데, 결국 다시 강제 유도작업에 나서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기자]
네, 가장 큰 이유는 부캉이의 건강 악화와 수온 하강에 따른 폐사 위험 때문입니다.

부캉이는 한 달 넘게 수로에 머무는 동안 먹이 활동이 포착되지 않아 건강 우려가 컸습니다.

최근에는 주둥이와 지느러미 부위에서 상처가 연이어 발견됐고, 수로 외벽에 머리를 세게 부딪히는 이상행동까지 포착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체내 에너지가 고갈되며 균형 감각이 떨어져 벽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현 상태로는 생존 기간이 짧게는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습니다.

여기에 내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수온이 하강하면 폐사 가능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당국이 3차 유도 작업에 착수하게 된 겁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최명신 (mscho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6102110212000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부산 북항 인공수로에 머물고 있는 흑상어, 북항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세 번째 유도작업이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00:08수온 하강과 함께 상어의 이상행동이 포착되며 생존이 위협받자 당국이 다시 강제 유도에 나선 건데요.
00:16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장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00:18최명신 기자, 현장 유도작업이 시작된다고요?
00:23관계당국은 예전보다 서둘러 장비 설치와 수중 점검, 예행 연습을 마쳤는데요.
00:28조금 전인 9시 28분부터 본격적인 3차 외해 유도작전에 돌입했습니다.
00:35이번 작전의 핵심은 북항이가 그물을 넘어 안쪽으로 되돌아오지 못하도록 완벽히 차단하는 겁니다.
00:42지난 1, 2차 작업 당시엔 물줄기를 쏘거나 단순 그물막을 이용했지만 북항이가 그물을 넘어오면서 실패했습니다.
00:49때문에 오늘은 널적한 수상 보유시설인 폰툰의 그물을 고정해 외쪽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00:54폰툰의 전담 인력을 배치해서 북항이의 접근을 막는 한편 수로 출구 쪽에는 안쪽 차단 그물을 추가로 설치해 이중 방어막을 쳤습니다.
01:06현장에 있는 전문가가 상호 상태를 실시간 점검하면서 안전하게 바다로 내모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1:14애초에는 북항이가 스스로 나가기를 기다리기로 했었는데 결국 이렇게 다시 강제 유도작업에 나선 배경은 뭡니까?
01:21가장 큰 이유는 북항이 건강 악화와 수원 하강에 따른 폐사 위험 때문입니다.
01:27북항이는 한 달 넘게 수로에 머무는 동안 먹이 활동이 포착되지 않아 건강 우려가 컸습니다.
01:33최근엔 주둥이와 지느러미 주위에서 상처가 연이어 발견됐고 수로 외벽에 머리를 세게 부딪히는 이상 행동까지 포착됐습니다.
01:42전문가들은 체내 에너지가 고갈되며 균형 감각이 떨어져 벽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01:47현 상태로는 생존 기간이 짧게는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습니다.
01:53여기에 내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수온이 하강하면 폐사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에
01:58당국이 3차 유도작업에 착수하게 된 겁니다.
02:02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10 최명순입니다.

추천